핀트(fint) “4년 성과, 누적 수익률 약 32% 회원 수 105만명”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의 자산을 쌓아가는 AI 일임투자 서비스 ‘핀트(fint)’가 출시 4주년을 맞아 그 간의 주요 성과를 17일 공개했다.
핀트 측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간편투자 대중화를 이끌어 온 핀트는 고객 중심의 초개인화 서비스로 매해 진화를 거듭하며 꾸준한 성장과 혁신을 이뤄냈다. 과거 고액 자산가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투자일임 서비스를 IT기술로 구현해 스마트폰 하나면 남녀노소 누구나 맞춤형 자산관리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무엇보다, 직접투자 스트레스에 지친 고객들에게 일상을 되찾아 준 것은 물론, 안정적인 수익률까지 확보해주며 투자의 미래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핀트는 “서비스 출시 후 매년 꾸준하게 이용자가 증가했다. 4년 만에 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150만 건을 넘어섰고, 총 회원 수 역시 105만5000명을 돌파하며 로보어드바이저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 중 최다 회원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총 회원수 78만 7천명에서 34% 증가한 수치로, 2022년 초부터 시작된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등 불안정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 괄목할 만하다”고 자평했다.
투자일임 계약을 마친 총 투자일임계좌수 또한 28만 6천개를 돌파하며 단기운용형(MMW)을 제외한 국내 투자일임서비스 중 1위를 기록했다. 일임계좌 잔고금액 역시 3400억원을 넘어서며 간편 투자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4년 간 누적 수익률은 국내 주요 지수 상승률 보다 월등하게 높았다. 코스콤이 운영하는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센터의 수익률 공시에 따르면, 서비스 런칭 이후 4년 간의 누적 수익률이 31.99%(ISAAC 해외적극투자형)로 나타났다. 해당 수익률은 동기간 국내 주요 지수 상승률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핀트의 금융 전문성과 IT기술력을 동시에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는 것이 핀트측 설명이다.
또 “국내 최초로 AI 투자일임 시장을 연 핀트는 지난 4년 동안 고객 중심으로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며 ‘업계 최초’ 타이틀을 다수 석권했다”고 전했다.
2017년 국내 최초로 금융위원회로부터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 통과한 디셈버앤컴퍼니는 2019년 4월 17일 국내 첫 AI 기반 비대면 투자일임 서비스 ‘핀트’를 론칭했다.
핀트는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2019년 자산운용사로는 최초로 전자금융업 라이선스를 취득했고, 같은 해 12월 핀트 앱 내 ‘오픈뱅킹’을 도입해 투자금 입출금을 앱 내에서 한 번에 가능하게 만들었다. 2020년에는 건강하고 꾸준한 투자 습관 형성을 돕고자 적립식으로 투자할 수 있는 ‘꾸준히 차곡차곡’을 선보였다.
2021년에는 생활 속 소비가 투자로 이어지는 ‘핀트카드’를 출시, 국내 최초로 금융투자와 연계한 잔돈투자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같은 해 10월에는 모바일 투자일임 서비스 최초로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해 핀트가 초개인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발전할 초석을 다졌다. 또한 11월에는 업계 최초 연금저축 투자일임 서비스인 ‘연금저축 핀트 투자’를 선보이며 고객의 노후까지 함께 하는 평생 금융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에는 결제 데이터 보안 인증 ‘PCI-DSS’ 최상위 등급을 획득했고, 연이어서 4월에는 마이데이터 ‘자산’을 런칭했다. 10월에는 증권사 MTS 내에서 기존 위탁 계좌 기반으로 AI기반 투자일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보였다.
핀트는 끊임없이 연구하고 도전하며 업계에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최근에도 고객 개개인의 투자 성향은 물론, 목표 투자금액(GBI)에 맞춰 인공지능이 알아서 운용해주는 ‘목표달성 투자’를 오픈하며 ‘업계 최초’라는 수식어를 계속해서 확장해 나가는 중이라고 전했다.
핀트 고객 중 20대(36%)가 가장 많았고, 뒤이어 40대(21%), 30대(20%), 50대(16%), 60대 이상(7%) 순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초창기 2030 비중이 앞도적으로 높았던 반면, 해를 거듭할수록 중장년층에게도 입소문이 퍼지면서 연령층이 한층 다양해졌다. 고객들은 투자를 시작할 때, 원화 투자(70%)를 달러 투자(30%) 보다 선호했으며, 첫 투자 개시 이후 꾸준히 추가 입금하는 고객이 무려 87%에 달할 만큼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CPO 송인성 부대표는 “핀트는 고객분들의 관심과 신뢰 덕분에 출시 이후 매년 눈에 띄는 성장을 거듭해 왔다”며, “고객 중심의 금융 서비스를 만든다는 이념 하에 앞으로도 더 나은 초개인화 금융 플랫폼으로 발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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