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 "4살 연상 아내와 각방살이 중…디스곡도 발표"

'동상이몽2' 17일 방송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유세윤이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개그맨 유세윤이 스페셜 MC로 나와 이목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MC 서장훈은 "유세윤, 박군이 평행이론이라더라. 연상 아내와 결혼했고, 엄마 같은 여자라서 결혼했다던데"라고 물었다. 자신보다 4살 많은 아내와 결혼한 유세윤은 "연상 아내를 둔 사람들은 편안한 부분이 끌리는 게 있다. 저는 연애 포함해서 결혼까지 20년 정도를 함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MC 김숙은 "두 사람이 진짜 다른 게 하나 있다. 박군은 아내한테 아무 소리 못하는데, 유세윤은 아내 저격 디스곡까지 발표했다"라고 물어봤다. 유세윤은 "원래 아내를 위한 사랑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 그런데 개그맨인데 그러면 민망하지 않냐. 그래서 발라드로 사랑 노래를 발표하는 동시에 힙합으로 디스곡을 같이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디스곡만 뜬 거냐"라는 김숙의 말에는 "아무래도 그렇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유세윤은 집안 서열이 꼴찌라고 고백해 웃음을 더했다. "아내가 항상 제일 위에 있다"라면서 "그 다음은 아들이고, 반려견 테디다. 마지막이 저다"라고 말했다. 이어 "반려견도 서열을 안다. 집에 아무도 없으면 저한테 오는데 막 시원하게 오진 않는다"라더니 "아내는 반려견과 잔다. 저는 따로 잔다"라면서 각방살이 중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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