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이야 옥이야’ 윤다영에 프로포즈한 김시후... 아빠 최종환 분노

사진출처: KBS 1TV ‘금이야 옥이야’ 방송 장면 캡처

‘금이야 옥이야’ 김시후가 사람들 앞에서 윤다영에게 프러포즈 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1 ‘금이야 옥이야’에서는 동규철(최종환 분)이 모두 있는 자리에서 황찬란(이응경 분)과 결혼을 선혼하려고 했다.

이날 동규철은 양가와의 돈독한 관계에 대해 언급했고, 중요한 발언을 하려고 했다. 그 순간 동주혁(김시후 분)이 등장했다. 동주혁은 “미래야 나랑 결혼해 줄래?”라고 청혼했다. 이어 “평생 의지할 수 있는 내 편이 돼줘”라고 말했다.

이후 동주혁은 “보시다시피 저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황만석(김호영 분)“누구 맘대로”라고 말하며 대노하며 쓰러질 뻔한 모습을 보였다.

황만석이 자리를 뜬 후 동주혁은 “이제 한 식구 될 사람이니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수지(조향기 분)는 “한 식구 될지 아닐지 모르겠네요”라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

방안에서 황만석은 “부모들 재혼 이야기가 나오는데 자식 끼리 결혼을 해? 자식 관리를 어떻게 한 거야”라고 화를 냈다. 이에 황찬란은 “아버지 그만 하세요”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황만석은 지지 않고 “너는 나가 있어”라고 소리쳤다.

이후 동규철은 “회장님 면목 없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황만석은 “나도 말이 심했네”라며 사과했다.

그 사이 동주혁과 옥미래(윤다영 분)은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옥미래는 “우리 사이 천천히 알리기로 했잖아”라고 물었고, 동주혁은 “너랑 나 더 단단해졌다고 생각해서”라고 답했다.

하지만 옥미래는 “오빠는 좋아하지만 허락받고 생각해요”라고 요구했다.

동주혁은 “허락받지 않으면 포기할 생각이니? 헤어질 타이밍이 아니라 함께 이겨내야 할 상황 아니니?”라고 재차 물었다. 결국 동주혁은 “나 너 포기 안 해”라고 다짐했다.

그 순간 동규철과 황찬란은 아이들에게 자신들의 사이를 밝히고 단념시키기로 이야기했다.

이후 동규철은 아들 동주혁에게 “회장님에게 가서 없던 일로 해라”고 말했다. 하지만 동주혁도 지지 않았다. 급기야 동주혁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유까지 알면 어떻게 될까요”라며 받아쳤다.

한편 KBS 1TV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는 싱글대디 금강산과 입양아 옥미래를 중심으로 금이야 옥이야 자식을 키우며 성장해가는 가족들의 유쾌하고 가슴 찡한 이야기다.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의 열연이 이색적인 가족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전한다. 매주 월-금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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