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블루칩’ 우주소녀 다영, 주말 예능 정복

손봉석 기자 2023. 4. 17. 23:2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2TV ‘배틀트립’, KBS 1TV ‘스카우트 4.0 얼리어잡(JOB)터’ 방송 화면 캡처



걸그룹 우주소녀(WJSN)의 다영이 주말 예능을 정복했다.

다영은 지난 15일과 16일 각각 방송된 KBS2 ‘배틀트립2’와 KBS1 ‘스카우트 4.0 얼리어잡(JOB)터’(이하 ‘얼리어잡터’)에 출연했다. 특히 ‘얼리어잡터’에서는 또 한 번 고정 MC로 발탁돼 자신의 ‘예능 블루칩’ 면모를 입증했다. 각기 다른 두 프로그램에서 다영은 특유의 리더십과 열정으로 맹활약했다.

‘배틀트립2’에서는 시청자들의 랜선 여행을 책임지는 여행 팀장으로서 부산 곳곳의 보석 같은 맛집과 액티비티를 소개하며 맹활약했다. 1999년생 동갑내기인 ‘구구즈’ 팀의 팀장을 맡은 다영은 부산의 명물인 무떡볶이와 롤러스케이트장으로 ‘구구즈’를 안내하며 열정을 보였다. 동시에 자신이 설계한 여행 루트에 대한 자신감까지 선보이며 스튜디오에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추억의 롤러스케이트장에서는 자신의 카드로 팀원들의 즐거움을 책임지는 ‘플렉스’까지 선보이며 리더십을 발휘했다.

MC로 발탁된 ‘얼리어잡터’에서는 능숙한 진행, 친화력 그리고 배움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줬다. 최연소 항공정비사를 양성하는 경북항공고등학교를 찾은 다영은 학생들과 함께 실제 항공기를 수리하는 실습에서 얼굴에 보호 안경 자국이 생길 정도로 열정적인 모습으로 수업에 임했다. 자신이 모르는 내용이 있으면 스스럼없이 옆 학생에게 질문을 하는 등 특유의 친화력을 뽐냈다. 또한 점심시간을 알리는 벨이 울리자마자 급식실을 향해 ‘전력 질주’하며 항공고 학생들과 함께 수다를 떨며 식사를 하는 소탈함을 보였다. 이에 다영은 “어린 나이에 연습생이 돼서 학교 급식에 대한 로망이 있다”라고 고백했다.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을 자신의 매력으로 가득 채운 다영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인간 비타민’ 같은 모습을 선보이며 맹활약 중이다. 먼저 다영은 지난해부터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탑걸의 막내’로 활약하고 있다. 다영이 속한 ‘FC 탑걸’은 슈퍼리그 7연승의 역사를 쓰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고, 이 결승전에서 다영은 교체 투입돼 골문 앞에서 볼의 줄기를 살린 깜짝 터닝슛을 선보여 ‘축구 성장캐’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E채널, MBN에서 지난 1월까지 방영했던 예능 ‘방과 후 코리아: 수학여행’에서도 고정 MC로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방송에서 다영은 해외 청소년들이 국내를 탐방하는 VCR을 감상하며 적재적소에 유쾌한 멘트를 구사해 방송의 재미를 더했다.

본업인 ‘아이돌’에서도 MC로서의 활약이 눈에 띈다. 다영은 지난해 12월부터 방송 중인 STATV ‘아이돌리그 시즌4’에서 슈퍼주니어 신동과 함께 고정 MC를 맡고 있다. ‘아이돌의 특별한 오락실’을 콘셉트로 펼쳐지는 이 방송에서 다영은 토크는 물론 게임 진행자로서 출연진과 대결을 하는 등 프로그램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다영은 수많은 프로그램에서 특유의 친화력과 열정을 통해 패널 및 출연진들과 호흡을 맞추고, 고정 MC로서도 매끄러운 진행 능력을 선보여 자신만의 영역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 에너지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빠르게 달려가 대중에게 건강한 웃음을 선사하는 다영의 활약이 계속 기대되는 이유다.

다영이 고정으로 활약하는 KBS1 ‘얼리어잡터’는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30분 방송되며,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STATV ‘아이돌리그 시즌4’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