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유로파 2차전 어쩌나…부상자 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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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 자비처가 부상을 당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7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다행히 에릭센은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맨유도 승리했지만, 자비처의 부상이 신경 쓰일 수밖에 없었다.
맨유는 21일 오전 4시 세비야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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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마르셀 자비처가 부상을 당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7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획득한 맨유는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승리는 기뻤지만, 또다른 부상자가 나왔다는 점은 악재였다. 당초 선발 명단이 발표됐을 당시 명단에는 자비처가 포함되어 있었지만, 정작 경기가 시작되기 전 그라운드 위에 나온 선수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었다. 자비처가 워밍업 도중 부상을 당했기 때문. 다행히 에릭센은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맨유도 승리했지만, 자비처의 부상이 신경 쓰일 수밖에 없었다.
다음 경기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맨유는 21일 오전 4시 세비야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을 치른다. 맨유는 1차전에서 2-0으로 앞서가다 2-2로 비겼기 때문에 4강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최선의 선발 명단을 구성할 필요가 있는데, 맨유는 선수들 중에 2차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가 많아 걱정이 크다.
먼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또한 1차전에서 부상을 당한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도 빠졌다. 스콧 맥토미니도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런 상황에 자비처까지 부상으로 팀을 떠나게 된 것이다. 물론 수비진에는 해리 매과이어와 빅토르 린델로프가 있고, 3선에는 에릭센과 프레드가 있기는 하나 리그 일정까지 고려하면 선수들의 이탈이 아쉬운 건 사실이다.
세비야와의 2차전은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지만, 맨유는 남은 리그 일정도 신경 써야 한다. 노팅엄전에서 승리해 단독 3위로 올라서며 4위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훗스퍼의 추격을 걱정해야 한다. 아직 리그 일정도 남았기 때문에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도 존재한다. 컵 대회 성적과 리그에서의 목표 달성을 모두 챙겨야 하는 시점에 선수들이 연달아 이탈하는 건 큰 타격이 될 수밖에 없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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