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경기 15승 2무 '0패'…'불패신화' 맨유의 '중원 트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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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중원 트리오가 '불패신화'를 만들고 있다.
맨유는 17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2-0 승리를 거뒀다.
글로벌 축구 매체 '원풋볼'이 17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맨유는 이 세 선수가 선발로 나선 17경기에서 15승 2무로 불패신화를 이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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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중원 트리오가 '불패신화'를 만들고 있다.
맨유는 17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2-0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18승 5무 7패(승점 59)로 3위에 올라섰다.
좋은 경기력이었다. 맨유는 핵심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 마커스 래쉬포드 등의 부상 악재 속에서도 준수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승리를 얻을 수 있었다. 안토니, 앙토니 마르시알 등 주춤했던 공격수들과 빅토르 린델로프, 해리 매과이어 등 중용받지 못했던 수비수들이 나름의 역할을 수행했다.
중원은 오랜만에 완전체로 돌아왔다. 마르셀 자비처가 워밍업 중 부상을 당하며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급하게 선발로 투입됐다. 그럼에도 에릭센은 키패스 3회를 비롯해 패스 성공률 89%, 경합 성공 3회, 인터셉트 2회 등으로 공수의 연결고리로 팀을 견인했다.
카세미루도 건재했다. 카세미루는 레드카드 징계로 지난 3번의 EPL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 오랜만에 돌아온 리그에서 카세미루는 경합 성공 7회, 인터셉트 2회, 태클 2회 등 수비적으로 훌륭했던 것은 물론 키패스 1회, 롱볼 성공 4회 등 패스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마찬가지였다. '철강왕'으로 맨유에서 49경기에 출장한 페르난데스는 이번 경기에서 팀에 창조성을 불어넣는 역할을 맡았다. 6회에 달하는 키패스와 큰 기회 창출 2회로 클래스를 과시한 그는 안토니의 선제골을 만드는 감각적인 원터치 기점패스를 넣기도 했다.
막강한 중원이다. 맨유는 이번 시즌 선발 라인업에 에릭센, 카세미루, 페르난데스가 있을 때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글로벌 축구 매체 '원풋볼'이 17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맨유는 이 세 선수가 선발로 나선 17경기에서 15승 2무로 불패신화를 이룩했다.
맨유 입장에서는 희소식이다. 맨유는 세비야와의 중요한 유로파리그 일전을 앞두고 있다. 유로파리그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이는 세비야 원정길이지만, '중원 트리오'와 함께라면 그 어떠한 적도 물리칠 힘을 얻을 수 있다.
사진=원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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