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글레이저 가문, 맨유 안 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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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글레이저 가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매각을 접으려고 한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글레이저 형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을 수도 있다. 향후 10년 동안 구단 가치를 두 배로 올릴 수 있는 외부 투자 확보에 자신이 있다. 글레이저 형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잔류를 확신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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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조엘 글레이저 가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매각을 접으려고 한다. 매각보다 구단 돈을 불릴 수 있는 외부 투자에 더 관심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글레이저 형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을 수도 있다. 향후 10년 동안 구단 가치를 두 배로 올릴 수 있는 외부 투자 확보에 자신이 있다. 글레이저 형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잔류를 확신한다"고 보도했다.
글레이저 가문은 200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소유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단에 대한 신규 투자, 판매 또는 회사와 관련된 기타 거래를 포함한 모든 전략적 대안을 고려한다"고 알리며 공개 입찰을 선언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매각설에 카타르 자본이 먼저 손을 들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카타르 최대 은행 중 하나인 셰이크 자심 빈 하마드 알타니 회장이 공식적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에 뛰어 들었다"고 알렸다. 카타리 그룹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00% 완전 인수를 제안한 거로 알려졌다.
카타르 자본에 영국 억만장자 짐 래드클리프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전에 뛰어 들었다. 다른 쪽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관심이 있었지만 글레이저 형제 요구 조건을 맞출 수 없었다.
4월 28일 3차 입찰 마감일에 엘리엇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아레스 매니지먼트, 식스 스트리트 파트너스, 칼라일 그룹이 뛰어든다. 꽤 많은 돈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노리고 있지만 글레이저 형제 생각이 바뀐 모양이다.
'ESPN'은 "팬들이 글레이저 가문 퇴진을 외치고 있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올드 트래포드에 계속 남고 싶어 한다. 글레이저 형제는 더 오래 남을 수 있는 새로운 투자를 선호한다. 셰이크 자심 회장과 래드클리프의 입찰을 확인했음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향후 최소 100억 파운드(약 16조 원)까지 키울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알렸다.
보도를 종합하면 일단 글레이저 가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매각에 회의적이다. 카타르 자본이 더 적극적으로 완전 인수를 제안해야 마지못해 매각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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