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스타십' 첫 발사, 발사 40초 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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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을 향한 일론 머스크의 꿈을 담은 인류 최대 로켓 발사가 미뤄졌다.
스페이스X는 17일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 발사장에서 스타십을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발사 직전 40초를 남겨놓고, 시험 비행 연기를 결정했다.
스페이스X의 스타십은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로켓이다.
스페이스X는 "스타십 우주선을 싣고 발사될 로켓 1단 추진체에 문제가 발생했다"며 "발사 재시도는 48시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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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화성’을 향한 일론 머스크의 꿈을 담은 인류 최대 로켓 발사가 미뤄졌다.
스페이스X는 17일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 발사장에서 스타십을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발사 직전 40초를 남겨놓고, 시험 비행 연기를 결정했다.
스페이스X의 스타십은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로켓이다. ‘수퍼헤비’로 불리는 1단 로켓 추진체와 2단에 우주선인 ‘스타십’을 장착했다. 지난 1960년대 아폴로 계획을 위해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만든 새턴V나 아르테미스 1호로 썼던 ‘스페이스런치시스템(SLS)’ 보다 규모가 크다. 앞으로 달과 화성으로 인류를 운송할 강력한 성능을 갖춘 로켓이다.
스페이스X는 “스타십 우주선을 싣고 발사될 로켓 1단 추진체에 문제가 발생했다”며 “발사 재시도는 48시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설립자도 트위터를 통해 “압력밸브가 동결된 것으로 보인다”며 “추진체를 내리고, 며칠 후에 다시 시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민구 (scienc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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