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리의 신화’ 조니 캐시 걸작 담은 콜렉터 에디션, 양장본 ‘LP아트북’ 발매
비애, 도덕적 시련, 구원을 노래하는 ‘The Man in Black’의 콜렉션 음반이 발매됐다.
‘컨트리의 신화’ 조니 캐시 (1932 ~ 2003) 걸작을 담은 ‘Johnny Cash illustration by Max Cabanes’가 양장본 ‘1LP 아트북’으로 출시됐다고 레이블 굿인터내셔널이 17일 전했다.
조니 캐시는 40여년간 1천500여곡을 500장의 앨범으로 발표하며 전 세계에 9,000만장 넘게 음반이 판매된 명실공히 ‘컨트리 음악의 전설’이다
그의 장르 다양성은 로큰롤, 로커빌리, 블루스, 포크, 복음성가를 포괄하며, 이 같은 크로스오버 성과를 통해 캐시는 ‘11번의 그래미상’, ‘컨트리 음악 명예의 전당’, ‘로큰롤 명예의 전당’, ‘가스펠 명예의 전당’, 백악관에서 수여하는 ‘국가예술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가진 미국 대중음악의 역사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조니 캐시는 깊고 침착한 베이스 바리톤 음성, 그의 ‘칙칙폭폭’ 리듬기타와 함께하는 ‘테네시 쓰리 (Tennessee Three)’ 밴드의 독특한 사운드, 세월이 지날수록 가증되는 침울하고 겸손한 품행과 반항성으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언제나 검은색 무대 복장으로 공연하여 “흑의 남자 (The Man in Black)”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그의 음악적 주제는 비애, 도덕적 시련, 구원을 망라한다.
조니 캐시는 모든 사람이 구원받을 자격이 있다고 믿으며 30여년 동안 미국의 교도소에서 ‘무료 감옥 콘서트’를 였었다.
콘서트에서는 간략히 “안녕하세요, 조니 캐시입니다.” 라고 소개하며 서두를 열고 그 다음 대표곡 ‘Folsom Prison Blues’를 공연하는 것이 관행이었다.
‘Johnny Cash illustration by Max Cabanes’은 조니 캐시가 오디션을 보고 데뷔앨범을 발표한 썬(Sun) 레코드 소속 시절의 초기 녹음과 ‘Ring of fire (1959)’ ‘Ride this train (1960)’, Blood sweat and tears(1962)’ 등 앨범과 싱글들을 망라한 조니 캐시 명곡들이 담겨있다
캐시 음악의 어두운 면과 그의 트레이드 마크 였던 검은 옷, “Man In Black”의 분위기를 막스 카반 (Max Cabanes)’의 24쪽 일러스트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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