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러시아 반체제 인사 25년형 선고 일제히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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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을 비판한 러시아 반체제 인사 카라-무르자가 반역죄로 징역 25년형을 선고받자 서방은 한목소리로 이번 판결을 비판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도 성명을 통해 "카라-무르자는 갈수록 탄압의 강도를 높여가는 러시아 정부의 표적이 된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에 반대했다는 이유로 유죄를 선고받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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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을 비판한 러시아 반체제 인사 카라-무르자가 반역죄로 징역 25년형을 선고받자 서방은 한목소리로 이번 판결을 비판했습니다.
폴커 튀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성명을 내고 "누구도 자신의 인권을 행사한 것을 이유로 자유를 박탈당해서는 안 된다"며 "러시아 당국은 그를 즉각 석방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도 성명을 통해 "카라-무르자는 갈수록 탄압의 강도를 높여가는 러시아 정부의 표적이 된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에 반대했다는 이유로 유죄를 선고받았다"고 지적했습니다.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터무니없이 가혹한 이번 판결은 사회운동가와 인권옹호자, 러시아의 침략 전쟁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억누르기 위한 사법제도의 정치적 오용"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제임스 클리버리 영국 외무장관은 "카라-무르자는 국제법과 유엔 헌장 위반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용감하게 비판했다"며 "즉각 석방을 계속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카라-무르자는 러시아와 영국 이중 국적자입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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