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엑스의 스타십 로켓단 실험발사, 5분 남기고 중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엑스가 최대 추진력의 우주 로켓으로 개발한 스타십 로켓단의 17일 1차 실험발사가 발사 직전에 중지 결정되었다.
총 소요 시간이 90분 간이며 1차 실험발사는 머스크의 스타십 로켓단 개발의 핵심인 아랫단 수퍼헤비 추진로켓과 윗단 스타십 우주이동체가 바다에 수직 낙하한 뒤 수거 재활용되는 수순 대신 침수 상실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일론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엑스가 최대 추진력의 우주 로켓으로 개발한 스타십 로켓단의 17일 1차 실험발사가 발사 직전에 중지 결정되었다.
스페이스엑스는 이날 미 텍사스주 멕시코만 연안의 브라운스빌 보카치카 발사장에서 오전 8시20분(한국시간 밤10시20분) 120m 길이의 스타십 로켓단을 발사하기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그러나 발사 5분 여를 남겨두고 '아랫단 추진로켓의 압력'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실제 발사는 중단하고 드레스 리허설로 대신한다고 발표했다. 스타십 로켓단의 후속 실험발사에는 최소한 48시간의 공백이 필요해 빨라야 19일에 2차 발사를 시도할 수 있게 되었다.
스타십 로켓단은 아랫단의 '수퍼 헤비' 추진 로켓이 길이 75m에 랩터 엔진 33개를 결합시켜 최대추진력 1600만 파운드를 낼 수 있다. 기존 최대 우주발사 추진로켓의 추진력은 지난해 11월 아르테미스 1호의 추진로켓 SLS의 880민 파운드다.
이 로켓단은 윗단에 우주화물선 및 유인우주선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우주 이동체가 '스타십'이라는 이름으로 실려 있다. 기존의 우주선 캡슐보다 엄청 긴 45m의 이 스타십 우주선은 이번 실험발사에서 로켓 형식으로 6개의 엔진이 붙어있다.
이 스타십 로켓단의 원형모델이 계획대로 발사되었다면 8분 후에 아랫단 추진 로켓은 분리되어 발사장과 가까운 멕시코만에 떨어진다. 윗단 이동체 스타십은 추진 로켓의 밀어줌과 자체 엔진 힘으로 지구 상공 250㎞까지 올라가서 지구 궤도 비행의 속도를 얻어 순항 궤도비행을 한다. 지구 둘레의 5분의 4정도를 빙 돈 뒤 태평양 하와이섬 인근에 낙하되는 것이다.
총 소요 시간이 90분 간이며 1차 실험발사는 머스크의 스타십 로켓단 개발의 핵심인 아랫단 수퍼헤비 추진로켓과 윗단 스타십 우주이동체가 바다에 수직 낙하한 뒤 수거 재활용되는 수순 대신 침수 상실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머스크는 40m가 넘는 윗단 스타십 우주선은 재활용할 뿐 아니라 연료를 중간에 다시 보충할 수 있게 돼 총 100톤의 사람과 물자를 달이나 화성에 실어나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럴 경우 달에 1㎏의 물질을 100달러로 옮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비해 아르테미스 1호와 2호의 우주선 캡슐 오리온의 이동 총량은 27톤이라고 한다.
미 나사는 머스크의 스타십 우주선을 달 인간착륙 실행선인 아르테미스 3호의 유인우주선으로 쓰기로 머스크와 계약했다. 달 착륙으로 이어지는 아르테미스 3호는 달 궤도선 2호의 2024년 말 발사에 이어 2025년 말이나 2026년에 발사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