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절대 여자 건드리지 않아”…‘그알’ ‘PD수첩’ 게시판 난리났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4. 1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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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PD수첩 예고편 캡처]
MBC와 SBS의 대표 시사 프로그램 ‘PD수첩’과 ‘그것이 알고싶다’가 오는 18일, 22일 각각 사이비 종교 기독교복음선교회(JMS)에 대한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두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 JMS 신도들의 집단 항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MBC ‘PD수첩’은 ‘JMS, 교주와 공범자들’ 예고편을 공개하자 지난 16일부터 ‘PD수첩’ 시청자 게시판에는 “JMS 방송 보도를 금지하라”며 현재까지 700여 개의 항의글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이들은 실명까지 공개하면서 “정명석 총재님은 절대 여자를 건드리지 않는다”, “JMS 방송 짜깁기하지 말고 공정한 방송 하라”, “JMS는 당당하고 깨끗하다”“피디님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성범죄 집단이 아니라, 전혀 그 반대입니다”라며 반발하고 있다.

오는 22일 ‘JMS, 달박골 청년은 어떻게 교주가 되었나?’ 편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게시판도 상황은 비슷하다. JMS 신도들의 비슷한 항의글이 수십 개 이상 이어지고 있다.

이번 ‘PD 수첩’ 방송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조성현 PD의 후속 보도인 만큼 또 한 번의 거센 반발과 파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알’의 이번 JMS편을 평소보다 빠른 시작으로 확대 편성해 특집 방송으로 선보인 만큼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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