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외교장관 회담서 北 핵·미사일 개발 염두 "억지·대처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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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은 18일 양자 회담을 가지고 대북 협력을 확인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모두 발언에서 외교장관급을 포함한 미일 간 긴밀한 협력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양 장관은 국제사회가 법의 지배에 근거한 '자유롭고 열린 국제질서' 견지 여부를 시험받는 중요한 고비 속, 계속해 미일이 협력할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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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탄도미사일 발사 北 비난, 한미일 협력 확인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은 18일 양자 회담을 가지고 대북 협력을 확인했다.
지지통신, 마이니치 신문 등에 따르면 양 장관은 이날 나가노(長野)현 가루이자와마치(軽井沢町)에서 오후 6시25분부터 약 20분 간 회담을 가졌다고 일본 외무성이 밝혔다.
하야시 외무상은 모두 발언에서 외교장관급을 포함한 미일 간 긴밀한 협력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양 장관은 국제사회가 법의 지배에 근거한 '자유롭고 열린 국제질서' 견지 여부를 시험받는 중요한 고비 속, 계속해 미일이 협력할 것을 확인했다.
블링컨 장관과 하야시 외무상은 미일 안보 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올해 1월 미일 외교·국방장관 2+2 회담 성과를 바탕으로 미일 동맹 억지력·대처력을 한 층 더 강화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 장관은 G7 외교장관 회의 논의를 바탕으로 납북 문제를 포함한 북한에 대한 대응에 대해 솔직하게 의견을 교환했다. 탄도미사일 발사를 거듭하는 북한을 비난하고 미일, 한미일 협력을 확인했다.
아울러 미일 외교장관은 우크라이나 정세, 중국을 둘러싼 대응, 아시아 및 아프리카 신흥국인 '글로벌 사우스'에 대한 관여·지원 중요성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논의했다.
양 장관은 지역 경제 질서에 대한 미국의 관여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협상 진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는 G7 외교장관 회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G7 외교장관들은 러시아에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철군을 요구했다. G7 외교장관 회의는 18일까지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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