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 “사야, 생활 힘들어지니 日서 일하겠다고‥천사 만났다”(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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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사야가 예비남편인 배우 심형탁이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심형탁은 "안 좋은 상황이 계속 벌어지니까 (집에서) 안 좋은 말도 하게 되는데 (사야가) 묵묵히 지켜봐줬다. '나는 지금 이렇게 아파도 하루만 참고 일어나면 다 잊어버려' 하더라. 그런 성격이라고 했다. 다음 날 일어나면 다시 웃어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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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일본인 사야가 예비남편인 배우 심형탁이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4월 17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형탁이 2년 간 공백기를 가진 이유를 밝혔다.
사야는 당시 상황을 전해 들은 후 "놀랐다. 직업이 배우이고 보통 상황이 아니니까 드라마 보고 있는 느낌이었다. 다 거짓말이라 생각했다. 현실이라고 생각하기 싫어서 드라마 보고 있는구나 생각했다. 제가 힘든 것도 힘든데 심 씨가 당사자니까 더 힘든 상황이어서 그냥 옆에서 응원하거나 심 씨가 웃을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심형탁은 "안 좋은 상황이 계속 벌어지니까 (집에서) 안 좋은 말도 하게 되는데 (사야가) 묵묵히 지켜봐줬다. '나는 지금 이렇게 아파도 하루만 참고 일어나면 다 잊어버려' 하더라. 그런 성격이라고 했다. 다음 날 일어나면 다시 웃어준다"고 전했다.
이어 "진짜 마음고생 많이 했다. 생활도 힘들어지니까 사야가 '강아지 데리고 일본 들어가서 일하고 자리 잡으면 돌아오겠다'고 했다. 자기들이 짐이라고. 그건 안 된다고 제가 말렸다. 그건 말도 안 된다. 그 얘기를 못 듣겠더라. 저는 천사를 만난 거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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