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공무원 '오타' 한국사 시험 복수정답 인정…인사처 "사과"

최근 9급 공무원 공개채용 필기시험의 한국사 문항에서 발생한 오타와 관련해 정답확정회의는 복수정답을 인정하기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인사혁신처는 온라인 국가고시센터에 한국사 시험 8번의 최종 정답을 '오타로 인한 표기 오류' 이유로 기존 '2번'에서 '복수정답 1·2번'으로 변경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인사처는 응시자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시험관리를 더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일 치러진 9급 한국사 시험 당시 '고려시대 문화유산' 관련 문제에서 '응진전'을 '웅진전'으로 잘못 쓴 오타가 나왔습니다.

한상용 기자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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