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결혼 10주년 여행 망친 장혁에 뿔났다..."약속 안 잡으면 안 풀어"('패밀리')

[텐아시아=신지원 기자]

'패밀리'(사진=방송 화면 캡처)

'패밀리' 장혁이 오나라를 뿔나게 만들었다.

1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패밀리'에서는 국정원 업무 수행 때문에 매번 자신과의 약속을 펑크낸 권도훈(장혁 분)에 참다 참다 폭발한 강유라(장나라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일전에 권도훈은 국정원 요원의 신분을 숨긴 채 강유라와의 결혼 생활을 아슬아슬하게 유지해왔다. 과거 권도훈은 오 부장 핑계를 대며 임신한 아내 강유라와의 커플 요가 수업을 펑크내는데 이어 아이의 돌잔치는 물론 심지어 결혼기념일 10주년 여행까지 펑크를 냈다.

홀로 결혼 10주년 여행을 다녀온 강유라를 마중한 권도훈은 "자기, 이번 여행 외롭지 않았지? 나도 자기 코스대로 랜선 여행 다녀왔다"라며 눈치를 살폈다.

이에 강유라는 "오부장과 약속 잡았어?"라며 사사건건 부부의 경조사를 훼방놓은 오부장과 담판을 지으려했다.

이어 강유라는 "저기에 차 세워"라며 "오 부장 내가 한번 만나봐야겠다고 말했었지? 약속 안 잡으면 나 화 안 풀어"라며 권도훈을 버려둔 채 자리를 떴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