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경쟁 미쳤다! 슈퍼컴퓨터도 '판정 포기', 아스널-맨시티 '승점 동률'…토트넘은 UCL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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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우승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아스널은 23승 5무 3패(승점 74)로 2위 맨시티(승점 70)와의 격차를 1점 더 늘리는 데 그쳤다.
맨시티와 아스널의 승점은 '동률'이었다.
슈퍼컴퓨터는 맨시티와 아스널이 벌어들일 승점을 86.6점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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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우승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슈퍼컴퓨터조차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의 승점을 동률로 표기했다.
아스널이 또 다시 승점을 잃었다. 아스널은 16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31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아스널은 23승 5무 3패(승점 74)로 2위 맨시티(승점 70)와의 격차를 1점 더 늘리는 데 그쳤다.
2경기 연속으로 버티지 못했다. 아스널은 리그 15위였던 웨스트햄을 상대로 전반 7분 가브리엘 제수스의 선제골과 전반 10분 마르틴 외데가르드의 추가골로 가볍게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잇달아 2점을 헌납하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특히 후반 7분 사카의 페널티킥 실축이 뼈아팠다.
맨시티와 대조되는 행보다. 맨시티는 모든 대회에서 10연승으로 쾌조를 달리고 있다. 리그로 한정해도 6연승이다. 후반기에 극강의 모습으로 수 차례 극적인 우승을 거머쥐었던 최근 몇 시즌 간의 궤적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
다가오는 맞대결이 사실상의 '결승전'이다. 맨시티와 아스널은 오는 27일 맨시티의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리그 정상을 놓고 맞붙는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또한 이 경기가 "EPL 결승전"이라며 역전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경기 결과가 곧 우승 향방을 결정한다. 아스널을 상대로 리그 11연승의 압도적인 전적을 가진 맨시티의 우세가 예상되나, 맨시티의 빡빡한 일정을 고려하면 쉽사리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슈퍼컴퓨터도 마찬가지였던 모양이다. 영국 '더 선'은 17일 아스널의 무승부 이후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EPL 최종 순위를 공개했다.
맨시티와 아스널의 승점은 '동률'이었다. 슈퍼컴퓨터는 맨시티와 아스널이 벌어들일 승점을 86.6점으로 예측했다. 승리는 맨시티가 좀 더 많지만 무승부로 승점을 보완한 아스널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더 선'은 현재 골득실에서 앞서고 있는 맨시티를 1위에 위치시켰다. 그러나 맨시티와 아스널의 골득실이 7점차로 뒤집기 불가능한 수치는 아닌 만큼 향후 결과를 계속 지켜봐야 한다.
한편 UCL은 맨시티, 아스널과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올라갈 것이라 예측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브라이튼에 밀려 6위로 UCL 진출에 실패할 것이라 내다봤고, 리버풀은 7위로 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도 장담할 수 없는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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