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P 3S' KGC 변준형의 자신감 "우리가 트랩 디펜스 원조, 캐롯 수비 좋지만 우리가 더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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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에 귀중한 승리를 선물한 변준형이 팀 수비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안양 KGC 가드 변준형(27, 185.3cm)은 1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고양 캐롯과의 경기에서 26점 3어시스트 3스틸로 날아올랐다.
변준형의 활약에 힘입은 KGC는 캐롯에 76-72, 신승을 거두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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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 가드 변준형(27, 185.3cm)은 1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고양 캐롯과의 경기에서 26점 3어시스트 3스틸로 날아올랐다. 변준형의 활약에 힘입은 KGC는 캐롯에 76-72, 신승을 거두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변준형은 “힘들게 이기긴 했지만 승리해서 기쁘다. 남은 경기도 모두 집중해서 승리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짧은 승리 소감을 밝혔다.
KGC는 1쿼터 시작과 동시에 캐롯에 연속 3점슛을 허용했다. KGC가 침묵한 사이 캐롯의 외곽은 불을 뿜었고, KGC는 순식간에 0-15로 뒤졌다.
심상치 않은 기류에 김상식 감독은 주전 라인업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였다. 식스맨들을 통해 풀코트 프레스를 선보이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벤치에서 약 2분간 휴식을 취하고 코트로 돌아온 변준형은 추격의 선봉장에 섰다. 1쿼터 막판 첫 득점을 신고하며 예열을 마친 변준형은 팀 내 최다인 37분 10초간 코트를 누비며 양 팀 최다 26점을 폭발시켰다.
변준형은 “초반에 리드를 내줬을 때 템포 조절을 못했던 것 같다. 교체 이후에 생각을 다잡았고, 다시 투입돼서 더 집중하고 공격을 주도했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폭발적인 공격력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풀코트 프레스의 주축으로써 3개의 스틸을 기록한 그는 “캐롯도 수비가 세지만 우리에 비하면 좀 약한 것 같다(웃음). 트랩 디펜스의 원조는 우리다. (문)성곤이형과 (박)지훈이형, 그리고 내가 있는 우리의 수비한테는 안 된다”라고 팀 수비에 대해 언급하며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변준형의 활약에 힘입어 챔피언결정전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둔 KGC가 캐롯을 꺾고 결승 무대를 밟을 수 있을지 지켜보자.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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