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초등교사 구속영장 공권력 남용”

정면구 2023. 4. 1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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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춘천]강릉시민행동 등 강릉지역 14개 단체는 오늘(17일) 춘천지법 강릉지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 교사를 강제연행해 구속영장까지 청구한 것은 공권력 남용이자 폭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신경호 교육감이 지난해 약속한 강릉유천초 교사 징계 관련 합의를 지키지 않아, 면담을 기다리는 교사를 경찰이 연행했다며, 법원은 무리한 영장을 기각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춘천경찰서는 지난달(3월) 28일 강원도교육청의 퇴거 요청에 응하지 않고 교육감실 앞에서 농성을 이어간 교사 A 씨에 대해 공무집행방해와 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정면구 기자 (n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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