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뚫을까, 막을까’ LG의 창 vs NC의 방패, 1위 놓고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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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위'를 향한 창과 방패의 싸움이 시작된다.
선수 도박 파문으로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도 약진 중인 LG와 주축 선수들의 부상 공백도 잊을 만큼 상승세를 타고 있는 NC, 두 팀의 시즌 첫 맞대결이 펼쳐지는 것.
연이은 부상악재에도 NC는 지난 7~9일 키움에 시즌 첫 스윕을 달성했고, 지난주에는 KT와 SSG에게 각각 2승 1패를 거두며 연속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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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프로야구 ‘1위’를 향한 창과 방패의 싸움이 시작된다. 선수 도박 파문으로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도 약진 중인 LG와 주축 선수들의 부상 공백도 잊을 만큼 상승세를 타고 있는 NC, 두 팀의 시즌 첫 맞대결이 펼쳐지는 것.
LG와 NC는 나란히 9승5패로 선두 SSG(8승4패)와 승차 없는 공동 2위에 올라있다. 첫 격돌의 결과에 따라 정상에 올라설 수는 기회가 펼쳐진다.
특히, 시즌 초반 NC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외국인 원투펀치 중 한명인 테일러 와이드너가 시즌 전 허리통증으로 이탈한데다 중심타자인 제이슨 마틴은 내복사근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엎친데 덮쳐 지난 14일 인천 SSG 전에서 안방마님 박세혁이 투구에 머리를 맞아 이탈했고 15일에는 내야수 서호철이 투구에 머리를 맞아 회복 중에 있다. 연이은 부상악재에도 NC는 지난 7~9일 키움에 시즌 첫 스윕을 달성했고, 지난주에는 KT와 SSG에게 각각 2승 1패를 거두며 연속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이에 맞서는 LG는 지난주 3승3패를 기록해 승률 5할을 맞췄다. 롯데와의 원정 3연전에서 두 번의 1점차 패배를 허용하며 1승2패, 그리고 두산과의 주말 3연전에서 2승1패를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두 팀의 최근 10경기 성적은 7승3패로 같다. 여기에 17일 기준 LG는 팀 타율 0.296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강력한 공격력이다. 반면 대척점의 NC는 팀 평균자책점이 2.49로 전체 구단 중 가장 낮다. 마운드가 높고 단단하다.
즉 두 팀의 주중 3연전은 그야말로 창과 방패의 대결로 압축된다. 두 팀에게 1위로 올라설 수 있는 좋은 무대인만큼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이어 인천 문학에선 주말 3연전으로 키움과 SSG가 격돌한다. 지난해 한국시리즈(KS) 이후 첫 리턴 매치를 펼치게 되며 이목이 집중된다.
키움은 지난해 준플레이오프를 거쳐 KS까지 진출했지만, SSG와 혈투 끝에 2승4패로 최종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창단 첫 KS 우승을 향한 도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그리고 올시즌 SSG와의 첫 격전을 치르는데, 시작부터 설욕할 수 있을지 주목할 만하다.
키움의 분위기는 상승세다. NC에 시즌 첫 스윕패를 당하는 등 하위권에 머무르다 지난 주말 KIA와의 경기에서 스윕승을 거두면서 4연승 중이다. 순위도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
특히, 간판타자 이정후의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다. 이정후는 KIA와 3연전에서 10타수 4안타 1홈런 6타점을 몰아치며 스윕승을 이끌었다. 마지막 주말 3연전 경기에선 끝내기 홈런포를 때려냈다. 그의 기세가 SSG와 경기로 이어질지 지켜볼 만하다.
SSG는 ‘디펜딩 챔피언’다운 면모를 과시하며 시즌 초반 ‘1위’를 달리고 있다. 마운드가 중심을 잘 잡고 있다. 17일 현재 SSG는 팀 평균자책점 3.42로 리그 3위다. 특히 튼튼한 허리진이 선두를 뒷받침하고 있다. 실제로 SSG 불펜진의 평균자책점은 2.01로 리그에서 가장 낮다.
앞으로 공격력의 가동 여부에 따라 선두 순항도 가능하다. SSG의 팀 타율은 0.243으로 10개 구단 중 8위에 불과하다. SSG가 키움 상대, 주말 기상도 역시 초미의 대상이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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