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혁명 유공자 31명… 보훈처, 건국포장 수여

박수찬 2023. 4. 1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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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3·15 의거에 참여했던 고 김주열(사진) 열사의 어머니 권찬주씨가 건국포장을 받는다.

국가보훈처는 17일 4·19 혁명 63주년을 맞아 권씨 등 31명에게 건국포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권씨는 3·15 의거 후 아들의 죽음을 은폐하려는 권력기관의 부당한 행위에 항거, 4·19 혁명 확산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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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3·15 의거에 참여했던 고 김주열(사진) 열사의 어머니 권찬주씨가 건국포장을 받는다.
국가보훈처는 17일 4·19 혁명 63주년을 맞아 권씨 등 31명에게 건국포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포상자는 부산고 11명, 대전상고 6명, 청구대(현 영남대) 4명, 춘천농대(현 강원대) 2명이고 데레사여고, 동래고, 중앙고, 전북대, 동국대는 각 1명이다. 당시 학생이 아니었던 성인도 3명 포함됐다. 권씨는 3·15 의거 후 아들의 죽음을 은폐하려는 권력기관의 부당한 행위에 항거, 4·19 혁명 확산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됐다. 동국대 포상자인 최형우 전 내무부 장관은 동국대의 경무대 진출 시위 당시 학생들의 선봉에서 시위를 주도한 공적이 평가를 받았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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