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김상식 감독 “4차전에서 끝내고 싶지만...”[PO승장]

KGC 김상식 감독이 17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프로농구 고양캐롯과 안양KGC 경기에서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2023.04.17. 고양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고양=이웅희기자] 통합우승을 노리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적지에서 다시 한발 앞서 나갔다. 챔피언 결정전 진출까지 1승만 남겨 놓게 됐다.

KGC인삼공사는 17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의 4강 PO 3차전에서 76-72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 김상식 감독은 “(1쿼터 초반 0-15로 뒤지면서)분위기 반전이 필요해 선발 5명을 모두 바꿨는데 다행히 그 때부터 분위기가 괜찮아졌다”며 반전 포인트를 찾았다.

이날 풀코트 프레스 전략으로 체력 열세인 캐롯을 압박한 것도 주효했다. 김 감독은 “우리도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상대가 더 힘들 거라고 생각하면서 경기에 임하고 있다”면서 “4차전에서 끝내고 싶지만 만만치 않은 팀이다. 3점슛이 워낙 좋은 팀이라 까다로운 상대다. 준비를 착실히 해서 경기 잘 치르겠다”고 밝혔다.

두 팀의 4강 PO 4차전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