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가 레알과 재계약 맺은 이유…"내 영광의 시대는 끝나지 않았다"

맹봉주 기자 2023. 4. 1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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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기량에 자신감이 있다.

토니 크로스(32)가 레알 마드리드와 1년 더 동행한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6일(한국시간) "크로스가 레알 마드리드에 한 시즌 더 머물 예정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1년 연장계약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마르카'는 "크로스는 몇 년 더 지금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레알 마드리드에 1년 더 있기로 한 배경이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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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니 크로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아직 기량에 자신감이 있다.

토니 크로스(32)가 레알 마드리드와 1년 더 동행한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6일(한국시간) "크로스가 레알 마드리드에 한 시즌 더 머물 예정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1년 연장계약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출신의 크로스는 2014년부터 줄곧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있다. 루카 모드리치와 함께 팀의 핵심 미드필더다. 이미 레알 마드리드 전설 반열에 올랐을 정도로 이룬 업적이 화려하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클럽월드컵에서 각각 5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중앙미드필더로서 큰 육각형에 가까운 실력을 갖춰 단점을 찾기 어렵다. 특히 패스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최근 8시즌 동안 스페인 라리가에서 평균 패스성공률이 94%에 달한다.

1990년생인 크로스는 선수로서 적지 않은 나이에 진입했다. 그럼에도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부터 재계약 의지를 드러냈다. 기량에 노쇠화가 없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차지하는 지분이 워낙 크기 때문이다.

크로스는 고민했다.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없다면 재계약을 맺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시간이 지났고 크로스는 확신에 찼다. '마르카'는 "크로스는 몇 년 더 지금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레알 마드리드에 1년 더 있기로 한 배경이다"고 알렸다.

크로스의 영광의 시대는 현재진행형이다. 모드리치, 크로스와 다음 시즌도 함께 하는 레알 마드리드도 전력 누수를 피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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