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FW, '또' 교체 후 성질→"자기가 네이마르라고 생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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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냐가 교체 후 행동으로 비판을 받았다.
지난 2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하피냐는 후반 38분 교체됐다.
영국 매체 '더 선'은 "하피냐는 맨유전에서 교체 아웃된 이후 알론소가 앉아있는 의자를 여러 차례 주먹으로 쳤다"라고 전하며 해당 영상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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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하피냐가 교체 후 행동으로 비판을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16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헤타페에 위치한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29라운드에서 헤타페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쉬운 결과였다. 이번 시즌 우승에 도전하는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격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 짓고자 했다. 지난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만큼 이 경기에선 승리가 절실했다. 원정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는 경기를 압도했다. 하지만 결실을 맺진 못했다. 90분 동안 시도한 15회의 슈팅 중 단 한 차례도 헤타페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장면도 있었다. 주인공은 하피냐였다.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한 그는 후반 43분 파블로 토레와 교체됐다.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한 하피냐는 교체에 불만을 품은 듯 벤치를 내려쳤고 뾰로통한 표정으로 의자가 아닌 잔디에 앉아 있었다.
이 모습에 스페인 기자 마리아 가리도는 쓴소리를 뱉었다. 바르셀로나 소식을 전하는 '바르사 유니버설'에 따르면, 가리도는 "하피냐의 행동은 사람들을 짜증나게 했다. 그는 자신을 네이마르라고 생각하는 것같다. 나는 하피냐가 팀에 기여하는 것보다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그는 불평한다. 정말 최악이다"라고 말했다.
교체에 대한 하피냐의 불만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지난 2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하피냐는 후반 38분 교체됐다. 이후 분에 못 이기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국 매체 '더 선'은 "하피냐는 맨유전에서 교체 아웃된 이후 알론소가 앉아있는 의자를 여러 차례 주먹으로 쳤다"라고 전하며 해당 영상을 게재했다. 실제로 하피냐는 자리에 앉자마자 앞에 있는 의자를 여러 차례 가격했는데 거기엔 마르코스 알론소가 앉아 있었다.
논란이 될 만한 장면. 하피냐는 헤타페전 행동에 대해 해명했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스포르트'에 따르면, 그는 "일반적인 일이다. 그건 경기에 대한 불만일 뿐이었다. 우리는 비겼고 그것이 나를 짜증나게 만들었다. 나는 계속 경기장에 남아있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사진=바르사 유니버설 SNS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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