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인천 전세사기 피해 주택 경매 늦춘다…51건 기일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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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가 전세 사기 피해자들이 살던 집이 경매로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법원에 경매 매각 기일 변경을 신청했습니다.
캠코 인천지역본부는 현재 관리하고 있는 인천 미추홀구 소재 주택 210건 가운데 3월에 37건, 4월에 14건 등 총 51건의 매각 기일 변경 신청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캠코 관계자는 "캠코가 관리하는 경매 물건에 대해서는 정부 대책이 나올 때까지 경매 매각 기일을 계속해서 연기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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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가 전세 사기 피해자들이 살던 집이 경매로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법원에 경매 매각 기일 변경을 신청했습니다.
캠코 인천지역본부는 현재 관리하고 있는 인천 미추홀구 소재 주택 210건 가운데 3월에 37건, 4월에 14건 등 총 51건의 매각 기일 변경 신청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캠코는 금융기관과 약정을 통해 부실채권을 매입하는데, 이번 전세 사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미추홀구 지역에서 근저당권을 설정한 금융기관의 부실채권 역시 일부는 캠코가 보유하고 있습니다.
캠코는 지난 3월 초 정부의 전세 사기 피해자 간담회 이후 피해자 지원대책의 하나로 정부에서 이 같은 처분을 요청해 와 절차를 밟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토부 등은 채권자 권리를 확보하게 된 캠코가 경매 기일을 연기하면 세입자가 정부 지원책에 따라 대출을 받거나 임시 거주할 곳을 찾을 수 있을 때까지 시간을 벌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캠코 관계자는 "캠코가 관리하는 경매 물건에 대해서는 정부 대책이 나올 때까지 경매 매각 기일을 계속해서 연기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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