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KIM 언급' 인테르 전설, "오시멘 모든 문제 해결 못 해, 가장 신체적인 두 명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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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밀란의 전설적인 수비수 주세페 베르고미가 또 다시 김민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베르고미는 "나폴리는 가장 신체적인 선수 두 명이 없다. AC밀란과의 맞대결에서 매우 중요한 두 선수의 결장이 있다. AC밀란은 경합과 마크에서 신체적인 이점을 많이 활용하는 팀이다"라며 김민재의 이탈이 나폴리의 단단한 조직력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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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인터 밀란의 전설적인 수비수 주세페 베르고미가 또 다시 김민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나폴리가 시즌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패배를 모르는 듯 진격하던 기세를 완전히 잃어버렸다. 3월 A매치 기간의 타격이 컸다. 소속팀에서 맹활약을 펼친 주전 선수들이 대표팀에 대거 차출되면서 체력을 보전하지 못했고, 핵심 스트라이커 빅터 오시멘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4경기 동안 승리가 단 한 번이다. AC밀란과는 리그 경기에서 0-4로 대패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0-1로 졌다. 이어진 엘라스 베로나전도 0-0 무승부였다. 큰 폭의 로테이션 가동으로 대부분의 주전을 쉬게 했다는 것이 그나마의 위안거리다.
다가오는 UCL이 분수령이다. 나폴리는 최근 흔들리고는 있어도 3월까지 워낙 승점을 쓸어담아 리그 우승은 확정적이다. 내심 더블을 노리는 나폴리의 입장에서는 19일(한국시간) 치러지는 AC밀란과의 8강 2차전을 반드시 이겨야 한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천군만마가 돌아왔다. 오시멘이 돌아왔다. 오시멘은 엘라스 베로나전 후반 28분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막 복귀해 컨디션이 온전치는 않았으나 짧은 시간에도 골대를 맞추는 등 결정력은 여전했다.
그럼에도 베르고미는 나폴리의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그는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나폴리는 중앙 공격수와 상관없이 잘 구성된 팀이다. 오시멘의 복귀는 확실히 안정감을 불어넣지만, 그것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라 생각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김민재의 이탈 때문이었다. 김민재는 AC밀란과의 UCL 8강 1차전에서 경고를 받으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 또한 퇴장당하며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베르고미는 "나폴리는 가장 신체적인 선수 두 명이 없다. AC밀란과의 맞대결에서 매우 중요한 두 선수의 결장이 있다. AC밀란은 경합과 마크에서 신체적인 이점을 많이 활용하는 팀이다"라며 김민재의 이탈이 나폴리의 단단한 조직력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베르고미는 김민재를 거듭 칭찬한 바 있다. 대표적으로 작년 10월 '스카이 스포츠'의 프로그램 '스카이 칼치오 클럽'에서 "김민재를 향한 약간의 의구심이 있었다. 하지만 그는 (나폴리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김민재는 쿨리발리보다 기술 면에서 부족하지만 수비 면에서 훨씬 세심하다"라며 찬사를 보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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