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이란 정상회담 추진…양국, '화해 무드'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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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단교 7년 만에 외교 정상화에 합의한데 이어 정상회담을 추진한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관계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은 지난달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비밀 회담을 열어 단교 7년 만에 외교 정상화에 합의하고 2개월 이내에 상호 대사관을 재개하기로 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2016년 이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아파 유력 성직자의 사형을 집행한 사건을 계기로 양국의 외교 관계는 단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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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단교 7년 만에 외교 정상화에 합의한데 이어 정상회담을 추진한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관계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나세르 칸아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라이시 대통령이 알사우드 국왕을 국빈으로 초청했다”며 “이는 앞선 알사우드 국왕의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 수도) 초청에 대한 답례”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달 관계 정상화 합의에 따른 이행 조치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양국 외무장관은 지난 6일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 관계 정상화 합의 후 이행 조치 등을 논의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은 지난달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비밀 회담을 열어 단교 7년 만에 외교 정상화에 합의하고 2개월 이내에 상호 대사관을 재개하기로 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2016년 이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아파 유력 성직자의 사형을 집행한 사건을 계기로 양국의 외교 관계는 단절됐다.
신민준 (adoni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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