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뉴욕 브로드웨이서 35년 만에 막 내려

김재영 기자 2023. 4. 1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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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제작의 '오페라의 유령'에 16일 마지막 커튼이 내려오면서 브로드웨이 최장 연속공연 쇼가 우레와 같은 기립 박수와 샴페인 건배 및 금과 은의 색종이 조각들이 유명한 상들리에에서 쏟아지는 가운데 끝을 고했다.

머제스틱 극장에서 펼쳐진 1만3981회 째 쇼는 최초 출연 스타 새러 브라이트맨 등 이전 출연진과 현 출연진이 엮은 '이 밤의 음악' 파트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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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16일 '오페라의 유령' 35년 연속 공연이 끝나는 때에 맞춰 브로드웨이 머제스틱 극장서 샹들리에가 밑으로 내려오고 있다.

[뉴욕=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뉴욕 제작의 '오페라의 유령'에 16일 마지막 커튼이 내려오면서 브로드웨이 최장 연속공연 쇼가 우레와 같은 기립 박수와 샴페인 건배 및 금과 은의 색종이 조각들이 유명한 상들리에에서 쏟아지는 가운데 끝을 고했다.

머제스틱 극장에서 펼쳐진 1만3981회 째 쇼는 최초 출연 스타 새러 브라이트맨 등 이전 출연진과 현 출연진이 엮은 '이 밤의 음악' 파트로 막을 내렸다. 소설을 뮤지컬로 새로 쓴 앤드루 로이드 웨버도 마지막에 나와 인사했다.

35년 전인 1988년 1월26일 브로드웨이에서 첫 공연된 이 뮤지컬은 팬데믹 기간에도 이어졌다.

최초 제작은 1986년 런던에서 있었으며 이후 이 쇼는 세계 183개 도시에서 1억45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보았다. 17개 언어로 7만 회가 넘는 공연이 펼쳐졌다. 뉴욕 브로드웨이에서만 13억 달러가 넘는 수입을 얻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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