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4강 PO 오늘의 주역] 이정현과 맞대결 완승한 KGC인삼공사 변준형, "캐롯 트랩 수비? 우리한텐 안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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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 트랩 수비는 조금 약하다. 우리가 원조다. 우리한테는 안 된다"안양 KGC인삼공사가 1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고양 캐롯과의 3차전에서 76-72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 감독 시절 변준형과 함께 맞춰왔던 수비이기도 하다."(캐롯 트랩 수비는) 다소 약하다. 우리에 비해 다소 약하다. 우리가 원조다. 우리가 트랩 수비를 하면, 더 잘할 것이다. (문)성곤이 형, (박)지훈이 형과 오랜 기간 손발을 맞췄던 수비다. 우리가 더 잘한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아직 보여주지 못했다. 캐롯도 트랩 수비를 잘하지만, 우리에게는 안 된다(웃음)"며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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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 트랩 수비는 조금 약하다. 우리가 원조다. 우리한테는 안 된다"
안양 KGC인삼공사가 1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고양 캐롯과의 3차전에서 76-72로 승리했다. 4강 플레이오프 1승 1패 상황에서 3차전 승리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은 90%(18/20).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KGC인삼공사의 승리를 가져온 선수는 변준형(185cm, G)이었다. 변준형은 37분 10초 동안 26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펄펄 날았다.
26점은 이날 경기 최다 득점이었다. 3점슛도 3방을 터트렸다. 정규리그 6라운드에서 53.8%까지 떨어졌던 자유투도 9개를 모두 성공했다.
변준형이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서 "힘들게 이겼다. 승리해서 기쁘다. 남은 경기도 반드시 승리하겠다. 경기 시작 후 3점슛을 많이 내줬다. 공격 템포가 다소 빨랐다고 생각했다. 지공을 하려고 했다. 그럼에도, 캐롯 선수들의 1쿼터 슛감이 정말 좋았다. (김상식) 감독님이 교체로 분위기를 잡아주셨다. 다시 들어갔을 때도 이러다 20~30점 지겠다고 생각했다. 주도적으로 공격하려고 마음 먹었다. 또, 그렇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조건 승리만 생각했다. 패한다면, '나락'이라고 봤다. 이날 경기 패배는 다음 경기 패배까지 연결될 것으로 느꼈다.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그 결과, 자유투 성공률도 많이 올라왔다. 하지만, 마지막에 쉬운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은 아쉽다"고 덧붙였다.
캐롯은 김승기 감독의 지도로 트랩 수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KGC인삼공사 감독 시절 변준형과 함께 맞춰왔던 수비이기도 하다.
"(캐롯 트랩 수비는) 다소 약하다. 우리에 비해 다소 약하다. 우리가 원조다. 우리가 트랩 수비를 하면, 더 잘할 것이다. (문)성곤이 형, (박)지훈이 형과 오랜 기간 손발을 맞췄던 수비다. 우리가 더 잘한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아직 보여주지 못했다. 캐롯도 트랩 수비를 잘하지만, 우리에게는 안 된다(웃음)"며 웃어 보였다.
마지막으로 "2차전에 집중하지 못했다. 2차전 패한 뒤 차라리 잘됐다고 생각했다. 이날 경기부터 더욱 집중해서, 한마음 한뜻으로 모일 계기로 작용했다. 앞으로 연승을 이어가겠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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