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트래킹 가이드 동반 의무화
[앵커]
네팔 트래킹 일정을 앞둔 여행객들은 출국 전 미리 체력 단련을 하고 떠나지만, 고산 지대 경험이 부족한 등산객인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의 체력을 믿고 혼자 산행하다가는 자칫 안전사고를 당할 수도 있는데요.
이제는 트래킹 여행객들의 단독 입산이 허용되지 않는다고요?
[사무관]
네, 4월부터 네팔의 에베레스트와 안나푸르나, 랑탕 지역 등을 트래킹하는 외국인 여행객은 반드시 가이드를 동반해야 합니다.
동반 가이드는 '네팔 트래킹 에이전시 협회' 등록 업체에 고용된 현지인만 가능합니다.
트랭킹 여행객들은 일종의 출입 허가증인 팀스(TIMS) 카드를 꼭 발급받아야 하는데요.
트래킹을 하는 동안에는 항상 소지하고, 통과하는 검문소에 제시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다음은 히말라야 산맥에 있는 불교 국가 부탄으로 가보겠습니다.
부탄은 외국인 여행객 수를 철저히 제한하고 있는데, 가이드 없이는 어떤 여행도 허락되지 않는다고요?
[사무관]
네, 부탄은 가이드 없는 개인 자유여행은 어렵습니다.
아울러, 통상 비자 발급은 대사관에서 하지만, 개인 여행객 비자의 경우 주한 부탄대사관에서 발급하지 않고요,
최근에는 온라인을 통해서도 여행 비자 신청이 가능하지만 신청 과정이 복합하고, 여행할 때 이동이나 차량 대여, 명소 방문 등에 제한 사항이 많아, 보통 부탄 정부가 지정한 여행사를 통해 비자 신청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여행객은 여행사를 통해 하루 당 200달러의 지속가능발전세를 별도로 내고, 그 외에 숙박과 식사, 차량 대여 비용 등이 포함된 체재비를 지불해야 합니다.
물론 항공료와 비자 발급 비용은 별도입니다.
현재 부탄에는 우리 대사관이 없어서, 주방글라데시 한국대사관에서 영사 업무를 함께 하고 있는데요.
부탄 여행 중 긴급한 상황이 생기면, 주방글라데시 한국대사관이나 영사 콜센터로 도움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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