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 난 공무원 한국사 시험, 결국 복수정답 인정

김지은 기자 2023. 4. 1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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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 논란'이 일었던 공무원 한국사 시험 문제가 결국 복수정답으로 처리됐다.

인사혁신처는 17일 온라인 국가고시센터에 한국사 시험 8번의 최종 정답을 기존 '2번'에서 '복수정답 1·2번'으로 변경한다고 공지했다.

인사처는 "한국사 문항에 오타가 발생하여 응시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검토인력 확충, 검토절차 강화 등 문제 검토 시스템을 다각적으로 보완하여 앞으로 시험관리에 더 철저를 기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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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오타 논란'이 일었던 공무원 한국사 시험 문제가 결국 복수정답으로 처리됐다.

인사혁신처는 17일 온라인 국가고시센터에 한국사 시험 8번의 최종 정답을 기존 '2번'에서 '복수정답 1·2번'으로 변경한다고 공지했다. 변경 사유는 "오타로 인한 표기 오류"라고 설명했다.

지난 8일 치러진 국가직 9급 한국사 시험에는 '고려시대 문화유산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을 고르는 문제가 나왔다. 원래 정답인 2번 선택지는 '월정사 팔각 9층 석탑은 원의 석탑을 모방하여 제작하였다'이다. 월정사 팔각 9층 석탑은 원나라가 아닌 송나라의 석탑을 모방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1번 황해도 사리원 성불사에 있는 다포양식 건물 '응진전'을 '웅진전'으로 잘못 써 논란이 일었다.

인사처는 "한국사 문항에 오타가 발생하여 응시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검토인력 확충, 검토절차 강화 등 문제 검토 시스템을 다각적으로 보완하여 앞으로 시험관리에 더 철저를 기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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