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제재 받는 中 국방부장 러시아 방문...푸틴과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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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제재 대상인 리상푸 중국 국방부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모스크바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군사협력은 양국 관계에서 중요하다"며 "전략적 상호 신뢰를 계속 심화하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미국이 정말로 중국과 군사 소통 재개를 원한다면 리 부장 제재를 철회하고 중국 봉쇄 전략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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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제재 대상인 리상푸 중국 국방부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모스크바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군사협력은 양국 관계에서 중요하다"며 "전략적 상호 신뢰를 계속 심화하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리 부장도 "중-러 관계는 냉전 시기 군사, 정치적 연합체제를 뛰어넘고 있다"면서 "군사와 기술 분야에서 양국 협력이 매우 활발하고 성과도 풍성하다"고 화답했습니다.
리 부장은 중앙군사위원회 장비개발부장이던 2018년 미국 정부의 제재 명단에 올랐지만, 시진핑 주석은 리 부장의 계급을 상장으로 올리고 국방부장으로 중용했습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미국이 정말로 중국과 군사 소통 재개를 원한다면 리 부장 제재를 철회하고 중국 봉쇄 전략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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