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 페퍼저축은행으로…김연경과 어깨 나란히

홍석준 2023. 4. 17. 21:2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도로공사를 기적의 우승으로 이끈 박정아가 막내 구단 페퍼저축은행으로 향합니다.

박정아는 흥국생명에 잔류한 '배구여제' 김연경과 동일한 여자부 연봉 최고액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챔피언결정전에서 도로공사와 '0%의 기적'을 쓴 뒤 휴식을 위한 해외여행, 프로야구 시구 나들이 등 개인 일정을 보낸 박정아.

<박정아 / 페퍼저축은행(지난 16일)>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 힘내셔서 좋은 경기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삼성 라이온즈 파이팅!"

개인 세 번째로 FA 자격을 취득한 박정아는 페퍼저축은행 이적이라는 대형 소식을 알렸습니다.

박정아는 3년간 여자부 연봉 최대치인 7억 7,500만원에 도장을 찍어 총 23억 2,500만원의 잭팟을 터트렸습니다.

생애 첫 FA를 맞은 김연경이 여자부 최고액에 친정팀 흥국생명 잔류를 택한지 하루 만입니다.

대표팀의 '신·구 캡틴'인 박정아와 김연경은 나란히 여자부 최고 대우를 받게 됐습니다.

국내 최고 날개 공격수 중 한 명인 박정아는 '클러치 박'이라는 별명답게 승부처에서도 강해 여러 팀들의 러브콜을 받았습니다.

전 소속팀 도로공사도 에이스 박정아를 간절히 원했지만, 영입전의 승자는 페퍼저축은행이었습니다.

박정아는 "배구 인생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페퍼저축은행이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은 국가대표 출신 리베로 오지영, 이한비 등 내부 FA 단속에도 성공하며 다음 시즌 창단 첫 최하위 탈출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박정아 #페퍼저축은행 #김연경 #최고대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