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걱정은 쓸데없다?'‥"저 혼자 걱정 많이 해요"
[뉴스데스크]
◀ 앵커 ▶
어제 개인 통산 2번째 끝내기 홈런을 쳤던 키움 이정후 선수.
최근 부진으로 마음고생이 심했다면서 속마음을 털어놨습니다.
◀ 리포트 ▶
호쾌한 스윙으로 연장 승부를 끝낸 뒤 동료들로부터 격한 축하를 받은 이정후.
시즌 초반 이어지고 있는 타격 부진 때문인지 마음은 여전히 무거운데요.
[이정후/키움] <홈런치고 울먹한 거 같은데 아니죠?> "제가 뭘 잘했다고 울먹해요. 속으로는 '그냥 내가 끝내볼까?' 이렇게 장난으로 생각했었는데 정말 끝내게 될지 몰랐고‥"
팬들 사이엔 '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 걱정은 이정후 걱정'이라는 말도 나오지만.
[이정후/키움] <역시 이정후 걱정은 쓸데없는 거죠?> "아 왜 그러세요 진짜. 저 걱정 많이 해요 혼자서‥"
지금까지 11경기에서 타율 2할3푼8리.
시즌 초반 부진의 이유가 있었다는군요.
[이정후/키움] "솔직히 너무 어려워요. 너무 어렵게 던져요 투수들이. 너무 실투를 안 던져요."
빅리그 진출 선언으로 뭔가 보여줘야 된다는 부담도 있을텐데요.
끝내기 홈런을 기점으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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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웅 기자(menald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474940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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