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그립다"…마네 EPL 복귀 원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팀 동료에게 주먹을 휘둘러 물의를 일으킨 사디오 마네(31, 바이에른 뮌헨)는 구단으로부터 1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30만 유로(약 4억3000만 원) 징계를 받았다.
플레텐버그 기자는 "마네 연봉이 원체 높은 탓에 뮌헨은 그와 계약을 실수로 여기는 분위기"라면서 "마네가 아닌 마네 쌍둥이 형을 영입한 게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만큼 경기력이 실망스럽다. 여기에 동료 폭행까지 겹쳐 (뮌헨과) 새드 엔딩을 눈앞에 두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팀 동료에게 주먹을 휘둘러 물의를 일으킨 사디오 마네(31, 바이에른 뮌헨)는 구단으로부터 1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30만 유로(약 4억3000만 원) 징계를 받았다. 그리고 입단 1년 만인 올여름 뮌헨을 떠날 것이 확실시된다.
뮌헨 소식에 정통한 '스카이스포츠 독일'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17일(한국 시간) "마네가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게 거의 확실하다"면서 "소식통에 따르면 구단은 선수를 방출하기 위한 모든 수단을 강구 중이다. 토마스 투헬 신임 감독 구상에도 어울리는 조각이 아니"라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마네가 전 소속팀 리버풀을 그리워한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모은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뮌헨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마네가 친구에게 '리버풀이 그립다'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원한다고 밝혔다. 다만 리버풀은 마네의 적지 않은 나이와 포화 상태에 이른 팀 내 공격진 (뎁스) 탓에 영입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적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개인적으로) 마네의 안필드 컴백을 반길 것이다. 다만 클롭과 리버풀은 올여름 중원 보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공급과 수요 곡선이 아예 만나지 않을 확률이 높다 전망했다.
지난해 여름 마네는 바르셀로나(스페인)로 떠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대안으로 이적료 3500만 파운드(약 569억 원)에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사우스햄튼 시절 포함, 세계 최고 리그인 EPL에서 8시즌간 145골을 몰아친 특급 윙어로서 활약이 기대됐다.
이 기간 공식전 343경기를 뛰어 내구성도 증명했다. 단일 시즌 40경기 안팎을 소화하면서 두 자릿 수 골을 넉넉히 보장하는 스프린터형 공격수가 마네였다. 클럽 통산 85도움 역시 눈여겨봐야 한다. 쉼 없이 뛰어다니는 준족 윙어는 속공 시 수비진 중심을 분산하는 효과가 있어 '보이지 않는 어시스트'가 상당하다. 괜히 마네가 레반도프스키 대체자로 낙점된 게 아닌 것이다.
그러나 독일 분데스리가 연착륙은 녹록잖았다. 리그에선 20경기 6골 4도움에 머물렀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서도 8경기 3골로 기대에 못 미쳤다. 2000만 유로(약 288억 원)가 넘는 마네 연봉을 고려하면 사실상 영입 실패다.
플레텐버그 기자는 "마네 연봉이 원체 높은 탓에 뮌헨은 그와 계약을 실수로 여기는 분위기"라면서 "마네가 아닌 마네 쌍둥이 형을 영입한 게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만큼 경기력이 실망스럽다. 여기에 동료 폭행까지 겹쳐 (뮌헨과) 새드 엔딩을 눈앞에 두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