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찰, '폭발물 투척' 용의자 송치...폭발물 추정 파편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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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유세 중이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향해 폭발물을 투척한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 24살 기무라 류지가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기무라는 지난 15일 와카야마현 와카야마시의 사이카자키 수산시장에서 연설을 앞둔 기시다 총리 쪽으로 은색 통 형태의 폭발물을 던졌고, 곧바로 주변에 있던 어부 등에 의해 제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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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위력업무방해' 혐의가 적용된 기무라는 17일 오전 와카야마니시 경찰서에서 와카야마 지방검찰청으로 신병이 인도됐습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에 관한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무라는 범행 직후 "변호사가 오면 이야기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교도통신은 "경찰은 용의자가 사전에 유세 일정을 찾아보고, 폭발물을 소지한 채 전차 등을 갈아타며 현장에 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기시다 총리의 연설 일정은 사건 전날인 14일에 자민당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창고 벽에서는 폭발물로 인해 생겼을 가능성이 있는 움푹 팬 자국이 확인됐고, 나사와 같은 물체 여러 개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폭발물이 상당한 위력이 있었다고 판단하고, 파편 등을 분석할 방침입니다.
기무라는 지난 15일 와카야마현 와카야마시의 사이카자키 수산시장에서 연설을 앞둔 기시다 총리 쪽으로 은색 통 형태의 폭발물을 던졌고, 곧바로 주변에 있던 어부 등에 의해 제압됐습니다.
폭발물은 투척 시점으로부터 50초 정도 지난 뒤에 터졌고, 기시다 총리는 폭발 전에 대피해 다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효고현 가와니시(川西)시에 있는 기무라의 자택을 조사해 화약으로 추정되는 분말과 공구류, 금속제 파이프 등을 압수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기무라가 폭발물 이외의 흉기도 준비했던 점으로 미뤄 현장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기시다 총리를 습격하려고 했을 가능성이 있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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