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유산 알린다, 인천공항 여행자센터

2023. 4. 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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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은 앵커>

인천공항에 우리 문화유산을 알리는 여행자 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문화와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인데요.

디지털 기술로 우리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는 현장을 유정순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유정순 국민기자>

(장소: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문을 연 여행자센터.

민화에 담긴 한국의 사계절이 여행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안으로 들어가자 가상 현실이 방문객을 맞이하는데요.

우리 문화유산 속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인터뷰> 고리 리에스더 / 스위스 로잔

"100년 전 한국으로 돌아온 것 같았습니다. 정말 좋네요."

문화유산 여권 투어 코너도 인기인데요.

여행객들은 '방문자 여권'을 받아 10개 코스 75개 문화유산 여행하면서 한국을 알아가는데요.

인터뷰> 토마스 캐사이닉 / 미국 뉴욕

"여러 지역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도 못 했는데, 축복받은 기분입니다. 다양한 도시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나중에 또 방문하고 싶네요."

3개의 이상의 스탬프를 찍으면 즉석에서 기념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유정순 국민기자

"외국인들이 현장에서 방문자 여권을 받고 다양한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가상 현실과 미디어아트로 만나는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마치 직접 가본 것처럼 보여줍니다.

문화유산 10대 방문코스에선 선사시대의 자연과 문화를 살펴보고, 경복궁 조선 왕실 문화의 위엄과 번영의 순간도 엿볼 수 있습니다.

백제의 찬란했던 문화, 산사의 길에서 사찰을 방문해 보고, 제주도 성산일출봉, 동해안의 관동팔경, 천년 고도 경주와 안동을 둘러보며 유무형 문화유산에 담긴 한국의 미를 체험해봅니다.

한국 여행 정보와 문화유산 방문 일정 코스를 상담받을 수 있는데요.

태블릿에 질문을 하면 나에게 맞는 문화유산 여행 코스를 안내해줍니다.

인터뷰> 킷 티판 / 태국 방콕

"안동에 있는 한국의 문화유산이 아름다웠습니다. 정말 좋았습니다."

문화재청이 한국문화재재단,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과 연계해 운영하는 여행자센터는 우리 문화유산 소개뿐 아니라 교통, 숙박, 음식까지 모든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종합 안내 공간입니다.

인터뷰> 한미정 / 한국문화재재단 문화유산콘텐츠실 과장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인천공항 홍보관 여행자센터는 우리 문화유산에 관한 여행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공간인데요. 이곳에서 방문자 여권 투어를 할 수 있습니다."

(취재: 유정순 국민기자 /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대한민국의 대표 관문인 인천공항이 우수한 서비스에 더해 한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한류와 한국의 문화유산을 알리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유정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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