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이전 특별법 동시 통과' 대구·광주, 상생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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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쌍둥이법'으로 불리는 대구와 광주 공항 특별법이 지난주 동시에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달빛 동맹으로 '하늘길'을 연 대구시와 광주시는 숙원 사업 추진에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두 도시는 광주대구고속도로의 중간 지점에서 만나 특별법 통과를 기념했는데요.
광주와 대구, 대구와 광주, 동서를 대표하는 두 도시가 달빛동맹으로 지역 현안과 숙원사업을 두고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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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쌍둥이법'으로 불리는 대구와 광주 공항 특별법이 지난주 동시에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달빛 동맹으로 '하늘길'을 연 대구시와 광주시는 숙원 사업 추진에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두 도시는 광주대구고속도로의 중간 지점에서 만나 특별법 통과를 기념했는데요.
이제는 달빛고속철도 조기 건설과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대구고속도로 중간 지점, 지리산에서 대구와 광주가 만났습니다.
4월 13일,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과 광주군공항이전 특별법의 통과를 기념하고 축하했습니다.
2013년 '달빛동맹'을 맺은 이후 실질적인 최대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
"(두 특별법은) 공항이 열리는 것이고 그 지역의 관문이 열리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산업의 길이 열리는 것입니다."
공항 이전 특별법에 이은 다음 현안으로는 달빛고속철도에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달빛고속철도 조기 완공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의 내용을 담은 달빛고속철도 특별법을 상반기 중 발의해 2023년 내로 제정한다는 목표입니다.
2038년 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노리는 가운데 '신청 도시' 선정 정부 실사에서도 지원을 요구하고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광주와 대구가 서로 연결하고 소통하고 같이 발전하면서 대한민국의 남북으로 이어진 구조를 동서로 잇게 되면 지역 균형발전,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말은 저절로 따라오게 됩니다."
여당과 야당 사이 극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는 정치권은 동서 화합을 위해 더욱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습니다.
◀강대식 국민의힘 국회의원▶
"녹록지 않겠지만 이 두 특별법 통과를 계기로 삼아서 힘을 합쳐 나가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겠나 합니다"
광주와 대구, 대구와 광주, 동서를 대표하는 두 도시가 달빛동맹으로 지역 현안과 숙원사업을 두고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은혜입니다. (영상취재 김종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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