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알릴 것" 신현준 협박한 전 매니저, 벌금 500만원

성민주 2023. 4. 17. 20: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신현준에게 갑질을 당했다며 이를 폭로한다고 협박한 그의 전 매니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7일 대전지법 형사8단독(재판장 최리지)은 협박 혐의로 기소된 신현준의 전 매니저 A씨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2월 22일 자신의 휴대전화로 신현준에게 "그동안 겪었던 일이 생각난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내고, 다음날에는 자신의 사연을 온라인에 올리겠다며 신현준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성민주 기자] 배우 신현준에게 갑질을 당했다며 이를 폭로한다고 협박한 그의 전 매니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7일 대전지법 형사8단독(재판장 최리지)은 협박 혐의로 기소된 신현준의 전 매니저 A씨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2월 22일 자신의 휴대전화로 신현준에게 "그동안 겪었던 일이 생각난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내고, 다음날에는 자신의 사연을 온라인에 올리겠다며 신현준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지난 2020년 7월 매니저 폭로로 소위 '갑질 연예인'으로 언론에 보도되며 출연하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며 "피해자가 대중의 관심을 받는 연예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자가 고소장을 제출하자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게시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불량한 점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아울러 "피해자가 피고인의 협박으로 인해 심한 두려움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0년 여름 신 씨의 매니저로 활동하던 중 당시 소속사로부터 급여를 받지 못했고, 신현준에게 이에 대한 보상을 받으려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아 앙심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