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인정 못하고 울어"..이수근, 무속인 딸에 공감 [물어보살]

[스타뉴스 최혜진 기자]

/사진=KBS Joy

[최혜진 스타뉴스 기자] 코미디언 이수근이 무속인 어머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40대 엄마와 18세 딸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엄마는 직업에 대해 무속인이라고 소개했다. 무속인인 어머니를 둔 이수근은 "반갑네요"라고 인사했다.

딸은 "엄마가 무속인 된 지 2년이 됐는데 저한테 집착이 심해진다. 사사건건 쫓아다닌다"며 "저한테 (엄마라는) CCTV가 달린 느낌이다"라는 고민을 털어놨다.

무속인 엄마와 방송에 출연한 딸을 본 이수근은 "대견하다. 나는 그런 엄마를 이해해 주고 받아들이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딸은 "엄마 무속인 한다고 했을 때 어땠냐"는 이수근의 물음에 "놀랐다. '왜 우리 엄마가 갑자기 무속인이 됐지' 싶었다. 처음엔 인정 못하고 울었다. 그러다 어쩔 수 없겠구나 싶었다. 남들 신경 쓰지 말자 싶었다"고 답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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