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는 척 하다 후진으로 주차‥주차료 안 낸 얌체 운전자 적발
[뉴스데스크]
◀ 앵커 ▶
유료 주차장에서 1년 넘게 돈 한 푼 내지 않고 주차를 해온 차량이 적발됐습니다.
무인으로 운영되는 전산시스템의 허점을 노린 건데 어떻게 가능했는지, 이따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공영주차장 안으로 들어오는 SUV 차량 한대.
주차를 하지 않고 바로 출구로 나가는 듯 하더니, 차단 봉이 올라가자 다시 후진을 하고 주차를 합니다.
며칠 후 다시 나타난 차량.
다른 차 눈치를 보며 기다리다가 같은 수법으로 주차합니다.
차단봉이 올라가면 주차장에서 나가지 않더라도 30분 이내 무료 차량으로 인식하는 시스템을 노린 겁니다.
장시간 불법주차를 했던 차량은 이 차단봉을 피해 사각지대로 빠져나가거나, 저녁 6시 이후 차단봉이 모두 올라가면 나가는 방식으로 범행을 이어갔습니다.
차량 주인은 근처에 사는 20대 남성.
지난해 3월부터 1년 넘게 같은 수법으로 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600번 넘게 드나들면서 주차요금 118만 원을 내지 않았습니다.
[이종석/제주시청 차량관리과] "무인주차장을 위주로 해서 미납차량에 대해서만 다시 한번 좀 확인하고 그런 게 없는지는 수시로 모니터링을 해서 확인하고자 합니다."
경찰은 차랑 주인을 편의시설 부정 이용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MBC뉴스 이따끔입니다.
영상취재 : 김보성(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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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김보성(제주)
이따끔 기자(ouch@jejumbc.com)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474933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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