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공약 잘 만들었다... 매니페스토 공약 실천 계획 평가 최우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본부)의 공약실천계획서(로드맵) 종합평가 결과 최우수 SA등급에 선정됐다.
김 지사는 지난해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선거공약 분야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또 고양특례시장, 부천시장, 광명시장, 과천시장, 시흥시장, 의왕시장, 인천 부평구청장 등 경기·인천 기초단체장 7명도 SA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니페스토본부는 17일 80여일간 진행한 ‘2023 민선 8기 전국 시·도지사 및 교육감,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의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매니페스토 평가단은 지난 1월부터 전국 17개 시·도 단체장, 교육감 공약과 전국 226개 시장·군수·구청장 공약 실천계획을 대상으로 △갖춤성 △민주성 △투명성 △공약 일치도 등 4개 분야 35개 세부지표별로 평가, 총점 90점 이상을 SA등급, 80점 이상을 A등급으로 각각 선정했다.
경기도의 경우 갖춤성과 투명성, 민주성에서 SA 등급을 받았고, 인천시는 갖춤성과 투명성에서 SA로 평가됐다.
경기도는 17개 시·도 중 총 공약수가 295개(임기 내 완료 259개)로 가장 많았고, 인천시는 178개(임기 내 완료 103개)로 경기·서울에 이어 세 번째를 기록했다.
경기도의 재정 규모가 큰 5개 공약은 경기국제공항 추진(5조38억7천만원)과 박달스마트밸리 조성 지원(안양 2조3천662억원), AI플랫폼시티 조성 지원(구리 2조1천500억원), 9호선 연장 추진(남양주 2조1천32억원), 누리통장 확대(1조9천957억원) 등이다.
매니페스토 평가단은 김 지사의 공약에 대해 도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실천 과제로 구성됐다는 점을 강점으로 평가했다.
특히 공약 구성이 안정적이고 체계적이며, 공약 관리와 주민참여 채널 및 홈페이지 콘텐츠의 완성도가 높아 접근성과 민주성 부문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시·도교육감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경기도교육청은 169개(임기 내 완료 166개) 공약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재정이 가장 크게 소요되는 사업은 ‘과밀학급 해소방안(신설, 증축 등)’으로 4조5천431억5천300만원이었다.
인천시교육청은 갖춤성, 투명성에서 SA등급을 받았으며, 공약이 111개(임기 내 완료 111개)로 경기·대전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재정이 가장 크게 소요되는 사업은 학생 참여로 만들어가는 미래학교 공간 조성(4천688억6천300만원)으로 파악됐다.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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