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에 약초캐러 나선 70대 남성 조난…숨진 채 발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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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산에 약초를 캐러 나선 70대 남성이 조난돼 경찰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이 수색을 벌였으나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금정산에 입산한 뒤 실종된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17일 밝혔다.
이후 이틀 차 수색이 진행되던 이날 오후 3시56분께 금정산 산성마을 인근에서 숨진 A 씨를 발견했다.
경찰과 소방 등은 A 씨가 금정산에 오를 당시 국지성 호우가 내린 점 등으로 미루어 그가 조난을 당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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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산에 약초를 캐러 나선 70대 남성이 조난돼 경찰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이 수색을 벌였으나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금정산에 입산한 뒤 실종된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17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6일 오전 8시16분 금정산에 올랐다가 그날 오후 실종됐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당일 오후 3시께 가족들에게 “비가 와서 내려간다”고 연락한 뒤 행방이 묘연해졌다. 가족들은 A 씨가 연락 이후에도 귀가하지 않자 같은 날 오후 5시45분 경찰에 실종 신고를 냈다. 수색에 나선 경찰과 소방은 탐색견을 동원한 합동수색을 벌였으나 A 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후 이틀 차 수색이 진행되던 이날 오후 3시56분께 금정산 산성마을 인근에서 숨진 A 씨를 발견했다.
A 씨는 평소에도 약초를 캐기위해 금정산을 자주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등은 A 씨가 금정산에 오를 당시 국지성 호우가 내린 점 등으로 미루어 그가 조난을 당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내린 비로 산에서 미끄러져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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