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지역 기초단체장 7명 공약실천계획 ‘SA등급’
지자체별 평균 공약이행 재정 분석 결과, 경기지역 5조5천678억6천만원으로 1위
경기·인천 기초단체장 7명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본부)의 종합평가 결과 공약실천계획서(로드맵)를 가장 잘 만든(SA등급) 자치단체장으로 선정됐다.
또한 기초단체장 11명은 A등급을 받아 그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매니페스토본부가 발표한 ‘2023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 최종 결과에 따르면 갖춤성(60점 만점)과 민주성(25점 만점), 투명성(15점 만점), 공약일치도 등을 평가해 90점 이상의 SA등급을 받은 기초 자치단체는 전국 51곳이었다.
이 중 경기도는 부천시와 광명시, 고양특례시, 과천시, 시흥시, 의왕시 등 6곳의 시장이 90점을 넘었고, 인천시는 부평구청장이 SA등급으로 평가됐다.
합산 총점이 80점을 넘은 전국 기초 자치단체는 총 65곳인 가운데, 경기도는 수원·용인특례시와 평택시, 안산시, 구리시, 남양주시, 하남시, 화성시 등 8곳의 시장이 포함됐고 인천시는 연수구와 강화군, 옹진군 등 3곳의 기초 단체장이 A등급을 받았다.
경기지역 기초 자치단체의 공약이행 재정은 총 172조2천936억5천60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컸으며, 이는 민선 7기(117조636억2천600만원)에서 크게 늘어났다.
지자체별 평균 공약이행 재정에서도 경기지역이 5조5천578억6천만원으로 가장 컸으며, 인천이 5조5천247억40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공약이행 재정 규모가 가장 큰 지자체의 경우 인천 서구가 29조522억4천600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부천이 27조826억2천300만원으로 2위, 평택이 20조9천877억원으로 4위, 김포가 20조1천789억원으로 5위로 각각 나타났다.
재정소요 규모가 가장 큰 공약에서는 인천 서구의 ‘GTX-D 노선 조기착공 및 GTX-E 노선 신설’이 14조3천781억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컸으며, 경기지역에서는 김포의 ‘대곶지구 종합개발계획 추진’(8조8천949억원)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매니페스토본부 관계자는 “초박빙으로 치러졌던 대선과 지방선거라는 전국 선거가 불과 3개월 만에 연이어 치러지면서 모든 포커스가 수도권 맞춰졌고, GTX 등 수도권 중심의 개발공약이 제시되면서 서울, 경기, 인천 등의 공약 재정이 상대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제사이버대 사회공헌혁신센터, 정신장애 풋볼팀 대상 지식공유 특강
- 이재명 대권 행보 ‘먹구름’...한동훈 "사법부 결정에 경의"
- 인천 부평구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속보] 김동연, 이재명 1심 선고 관련 “사법부 판단, 매우 유감”
- 차량과 기둥 사이 끼인 60대 여성 숨져…전진 기어 넣고 하차
- 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 1심서 징역1년·집유2년…의원직 상실형
- 수능 다음날... 평촌·분당 학원가 '썰렁' [포토뉴스]
- 경기도.평택시 노사민정 “기후위기·탄소중립 선제 대응해야”
- “교육발전특구, 파프라카”…파주교육지원청, 올해 5대 뉴스 발표
- 경기동부보훈지청, 재가보훈대상 어르신들과 ‘소확행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