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지역 기초단체장 7명 공약실천계획 ‘SA등급’

김재민 기자 2023. 4. 17. 20:4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 부천·광명·고양·과천·시흥·의왕시, 인천은 부평구청장 등 ‘최우수’ 성적표
지자체별 평균 공약이행 재정 분석 결과, 경기지역 5조5천678억6천만원으로 1위

경기·인천 기초단체장 7명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본부)의 종합평가 결과 공약실천계획서(로드맵)를 가장 잘 만든(SA등급) 자치단체장으로 선정됐다.

또한 기초단체장 11명은 A등급을 받아 그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매니페스토본부가 발표한 ‘2023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 최종 결과에 따르면 갖춤성(60점 만점)과 민주성(25점 만점), 투명성(15점 만점), 공약일치도 등을 평가해 90점 이상의 SA등급을 받은 기초 자치단체는 전국 51곳이었다.

이 중 경기도는 부천시와 광명시, 고양특례시, 과천시, 시흥시, 의왕시 등 6곳의 시장이 90점을 넘었고, 인천시는 부평구청장이 SA등급으로 평가됐다.

합산 총점이 80점을 넘은 전국 기초 자치단체는 총 65곳인 가운데, 경기도는 수원·용인특례시와 평택시, 안산시, 구리시, 남양주시, 하남시, 화성시 등 8곳의 시장이 포함됐고 인천시는 연수구와 강화군, 옹진군 등 3곳의 기초 단체장이 A등급을 받았다.

경기지역 기초 자치단체의 공약이행 재정은 총 172조2천936억5천60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컸으며, 이는 민선 7기(117조636억2천600만원)에서 크게 늘어났다.

지자체별 평균 공약이행 재정에서도 경기지역이 5조5천578억6천만원으로 가장 컸으며, 인천이 5조5천247억40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공약이행 재정 규모가 가장 큰 지자체의 경우 인천 서구가 29조522억4천600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부천이 27조826억2천300만원으로 2위, 평택이 20조9천877억원으로 4위, 김포가 20조1천789억원으로 5위로 각각 나타났다.

재정소요 규모가 가장 큰 공약에서는 인천 서구의 ‘GTX-D 노선 조기착공 및 GTX-E 노선 신설’이 14조3천781억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컸으며, 경기지역에서는 김포의 ‘대곶지구 종합개발계획 추진’(8조8천949억원)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매니페스토본부 관계자는 “초박빙으로 치러졌던 대선과 지방선거라는 전국 선거가 불과 3개월 만에 연이어 치러지면서 모든 포커스가 수도권 맞춰졌고, GTX 등 수도권 중심의 개발공약이 제시되면서 서울, 경기, 인천 등의 공약 재정이 상대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