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폭력’ 신고 받은 미 경찰, 엉뚱한 집 주인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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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미국 경찰들이 집을 잘못 찾아가 엉뚱한 사람을 숨지게 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뉴멕시코주 파밍턴 경찰 3명이 지난 5일 밤, 밸리 뷰 애비뉴의 한 가정에서 신고를 받은 뒤, 건너편에 있는 다른 집으로 잘못 찾아가 문을 두드렸고, 집 주인인 로버트 돗슨 씨(52)가 권총을 든 채 문을 열고 나타나자 그 자리에서 그를 사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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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미국 경찰들이 집을 잘못 찾아가 엉뚱한 사람을 숨지게 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뉴멕시코주 파밍턴 경찰 3명이 지난 5일 밤, 밸리 뷰 애비뉴의 한 가정에서 신고를 받은 뒤, 건너편에 있는 다른 집으로 잘못 찾아가 문을 두드렸고, 집 주인인 로버트 돗슨 씨(52)가 권총을 든 채 문을 열고 나타나자 그 자리에서 그를 사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 후 피해자의 부인이 밖을 향해 여러 발의 총을 발사했고, 경찰들도 반격에 나서면서 잠시 총격전이 벌어졌지만, 부인은 밖에 있는 이들이 경찰인 것을 확인한 뒤 총격을 멈췄고, 다행히 총상을 입지는 않았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재 경찰 당국이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스티브 헤브 파밍턴시 경찰서장은 조사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될 때까지는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들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가정 폭력 신고를 한 사람은 14살 소녀였으며, “아버지가 총에 맞았으니 911에 신고하라”는 어머니의 말을 듣고 신고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진 출처 : 파밍턴경찰 페이스북 캡처]
이하경 기자 (truth2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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