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케인 떠나면 SON 떠날 것"↔손흥민 "몇 년 더 뛸 수 있다 생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지 매체는 해리 케인이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면 손흥민도 이적할 것이라 예측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의 전 미드필더 대런 앰브로스와의 인터뷰를 인용해 "케인이 떠난다면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 생각한다. 손흥민이 폼이 좋지 않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클럽은 여전히 그를 데려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현지 매체는 해리 케인이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면 손흥민도 이적할 것이라 예측했다. 그러나 손흥민의 인터뷰는 그러한 예상과는 달랐다.
케인의 이적설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 성장했고, 리그에서만 206골을 넣으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득점 3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팀이 중요한 문턱에서 번번이 무릎꿇으며 아직까지도 커리어에 우승컵을 쌓지 못했다.
올 시즌에도 다르지 않다. 토트넘은 모든 대회에서 무관이 유력한 상황이며, 이에 따라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 혹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해졌다. 뮌헨에서는 고정적인 우승 트로피를 기대해볼 수 있고, 맨유에서는 EPL 역대 득점 1위로 올라설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손흥민도 이적설이 돌기는 마찬가지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EPL에서 23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수상하며 다시 한 번 기량을 인정받았다. 이번 시즌에도 최근 부활의 기미를 보였다. 그럼에도 계속 기복을 보이는 팀 성적으로 바르셀로나와 링크가 계속 뜨고 있는 상황이다.
현지에서는 케인이 떠나면 손흥민도 이적을 결심할 것이라 예상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의 전 미드필더 대런 앰브로스와의 인터뷰를 인용해 "케인이 떠난다면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 생각한다. 손흥민이 폼이 좋지 않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클럽은 여전히 그를 데려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런데 손흥민의 인터뷰는 이러한 예상과는 사뭇 달랐다. 그는 지난 본머스전에서 전반 14분 깔끔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토트넘 통산 143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저메인 데포와 함께 토트넘 역대 득점 공동 6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더욱 헌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손흥민은 인터뷰를 통해 "나는 아직 몇 년 더 뛸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더 많은 골을 넣으려고 노력할 것이다. 나는 조금 더 높은 곳으로 가고 싶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 클럽에서 지금까지 뛰게 돼 큰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오래 남아있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영국 '풋볼 런던' 역시 17일 해당 인터뷰를 조명하며 "손흥민이 토트넘에서의 미래에 대한 힌트를 던졌다. 그는 앞으로 몇 년 간 토트넘을 위해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는 그의 열망에 대해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