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 최윤영, 복수 위해 이채영에 접근…YJ그룹 들어가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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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여자' 최윤영이 복수를 위해 이채영에게 접근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오세린(최윤영 분)이 철저한 계획 하에 주애라(이채영 분)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후 YJ그룹에서 면접을 보게 된 오세린은 우연히 주애라를 마주쳤다.
주애라는 점점 오세린을 신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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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비밀의 여자' 최윤영이 복수를 위해 이채영에게 접근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오세린(최윤영 분)이 철저한 계획 하에 주애라(이채영 분)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주애라는 YJ그룹에 중요한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하면서 기획팀 팀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영업 사원으로 일하게 된 그는 진상 손님을 대하는 등 처음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모든 상황이 오세린의 계획대로 흘러갔다.
오세린은 심지어 주애라의 팀장 자리까지 빼앗을 수 있었다. 그는 "네가 5년 공들인 자리가 나한테 왔네? 주애라, 내가 어떻게 해줄까?"라고 말하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YJ그룹에서 면접을 보게 된 오세린은 우연히 주애라를 마주쳤다. "저 오늘 여기 면접 봤다, 언니 여기 다니냐, 어느 부서냐"라고 모른 척 물었다. 주애라는 머쓱해 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새 팀장이 온다는 소식에 분노했다.
주애라는 홀로 술잔을 기울였다. "내가 그 자리까지 어떻게 올라갔는데"라고 생각하며 이를 갈았다. 이때 오세린이 등장해 "전 기획팀장이 언니였다는 얘기 들었다, 나 그 자리 안 가겠다고 했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주애라 편을 들었다.
특히 계약이 불발된 그룹 회장과 친분이 두텁다며 자리를 마련해줬다. 주애라는 점점 오세린을 신뢰하게 됐다. 오세린은 회장 앞에서 "한국에서 유일하게 믿고 의지하는 언니"라며 "제가 보장하는데 거짓말할 사람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저를 봐서라도 언니한테 한번만 더 기회를 달라"라고 부탁했다.
결국 오세린 덕분에 계약이 성사됐다. 주애라는 감격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둘은 친한 언니, 동생 사이로 가까워졌고 서로 말도 놓았다. 이처럼 오세린이 곧바로 주애라를 복귀시킨 것은 이유가 이었다. 지금 당장 내치지 않겠다며 더욱 큰 고통과 복수를 위한 계획으로 전해졌다. 오세린은 "나처럼 믿는 사람한테 배신당해 봐야지"라며 이를 악물었다.
주애라는 팀장으로 복귀했다. 회장 남연석(이종원 분)은 "이번 계약 건을 추진하려면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주애라는 곧바로 오세린을 떠올렸고, 단둘이 만난 자리에서 스카우트 제안을 했다. 오세린이 YJ그룹에 들어가게 될지, 앞으로 어떤 복수를 선보일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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