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챙기세요” 18일 전국 요란한 봄비...돌풍에 천둥 번개 동반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sgmaeng@mkinternet.com) 2023. 4.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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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연합뉴스
화요일인 18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전국 곳곳에 쏟아지겠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특히, 18일 오전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번 비는 대체로 18일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은 낮에, 남부지방은 늦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남해안과 제주도는 모레(19일) 낮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도, 충청권, 남부지방(남해안 제외), 남해안 5~40㎜(많은 곳 충남권, 전북 60㎜ 이상) △제주도 5~10㎜ 등이다. 중부지방과 전라권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충남·전남·전북·제주 일부 지역에는 강풍예비특보가 발령됐다. 간판이 날아갈 정도인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7~15도, 낮 최고기온은 15~22도가 되겠다. 모레 아침까지 평년(최저기온 4~11도, 최고기온 17~22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으면서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2도 △춘천 9도 △강릉 12도 △대전 12도 △전주 15도 △광주 14도 △대구 12도 △부산 14도 △제주 18도 등이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8도 △춘천 18도 △강릉 16도 △대전 18도 △전주 19도 △광주 21도 △대구 22도 △부산 20도 △제주 26도 등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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