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구·경북 내일 새벽~오후 ‘비’…강풍주의

[KBS 대구] 날씨의 변덕이 심합니다.

오늘 밤부터는 비구름대가 내려오면서 내일 아침 출근길에는 대구, 경북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시작된 비는 오후까지 이어지겠는데요,

비의 양은 5~30mm가 되겠습니다.

특히, 이번 비는 대기의 불안정으로 다소 요란하겠는데요,

시간당 10mm의 강한 비와 함께 돌풍과 벼락이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은 비와 함께 바람에도 유의를 하셔야겠는데요,

내일 대구, 경북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많이 불면서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특히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진 울릉도 독도에는 내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순간풍속이 초속 20m 이상으로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오늘 밤 수도권과 강원에서 시작된 비가 점차 확대되면서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또한, 대기 확산과 비의 영향으로 내일은 전국의 대기 질이 보통~좋은 단계로 회복되겠습니다.

다음은 대구, 경북의 지역별 기온입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구름이 이불 역할을 하며 오늘보다는 높은 기온으로 시작하겠는데요,

대구가 12도, 안동이 10도, 포항이 13도로 10도 안팎으로 출발하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는데요,

대구가 22도, 안동이 18도, 경주는 22도가 되겠습니다.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먼바다를 중심으로는 오늘 밤까지 물결이 최고 3.5m로 매우 높게 일겠고요,

내일은 전 해상에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물결이 예상됩니다.

또한, 해안가에는 높은 너울성 파도가 밀려오는 곳이 있으니까요,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비가 그치고 차츰 기온이 오르겠고요,

특히 글피 대구의 한낮 기온은 29도까지 오르면서 초여름 같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오락가락 변하는 기온 속에 건강 상하지 않도록 건강 관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