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황사 씻는 봄비…벼락·돌풍·우박
틈만 나면 밀려오는 불청객 황사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대기 정체로 먼지가 아직 흩어지지 못하고 있고요.
여전히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도 차츰 비가 내리면서 먼지를 씻어내겠고, 공기질도 깨끗해지겠습니다.
오늘 밤에 수도권과 강원도를 시작으로 비가 내리겠고요.
이후 비구름대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내일까지 충남과 전북에는 60mm 이상, 그 밖의 대부분 지역은 5~40mm의 비가 내릴 텐데요.
봄비치고 비의 강도도 강하겠습니다.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서 시간당 20mm 안팎의 굵은 장대비가 쏟아지겠고요.
중부지방과 호남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충남 서해안과 호남 해안, 제주도는 바람도 점점 강해질 텐데요.
순간적으로 시속 70km에 달하는 바람이 더해지면서 강풍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비는 내일 낮에 중부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하겠고요.
늦은 오후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비구름 걷히고 기온 변화가 심할 텐데, 모레 낮에는 서울의 낮 기온이 27도까지 올라 반짝 초여름 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황사 #전국비 #벼락돌풍 #우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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